경기도-대련시 “이번 방문이 새로운 우호협력 기회될 것”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중국방문 첫날인 22일 샤더렌 대련시장과 만찬을 갖고 향후 경기도와 대련시의 긴밀한 우호협력을 약속했다.
김지사는 “오늘 하루 대련시의 여순항 열차페리, 여순감옥, 대련시 박물관, 성해광장 등을 둘러봤다”며 “7~8년 전에 와봤는데 당시보다 훨씬 발전했다. 성해광장은 아주 현대적이고 발전된 모습이었다. 앞으로 우리 요녕성과 경기도, 또 대련시와 경기도 사이에 더 발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샤더렌 대련시장은 “이번 경기도 대표단 방문이 대련시와 경기도간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지는 기회”라며 “경제와 무역 부문에서 활발한 교류가 있길 바란다. 대련시도 중국 일본 한국 일일생활권을 구축해 하루 비즈니스가 가능할 정도다. 지사님께선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협력의 시작을 기대한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 꼭 경기도를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도지사 시장 인사말>
-샤더렌 대련시장 인사말
김문수 도지사님을 비롯한 방문단 여러분들의 방문을 대단히 환영한다. 대련 시민을 대신해 제가 대신 환영의 말씀 드린다. 제가 알기론 경기도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다. 경제적, 지리적으로 가장 중요한 곳이라고 알고 있다.
특히 경기도와 요녕성은 자매결연을 했다. 제가 요녕성 부성장으로 근무했을때도 경기도 공무원들과 많이 만난 바 있다. 오늘 대련에서 지사님과 의원님들을 함께 만나게 돼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이어 제가 지사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대련시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대련은 모두 1만2,500평방km로 경기도와 비슷한 넓이다. 600만명의 인구에 반도도시이다. 항만도시로 동북지역의 국제물류센터가 됐다. 또 대련시 석유화학 조선업 전자소프트웨어업 등이 매우 활발한 편이기도 하다.
대련은 교육도 발달해 있다. 20개의 대학과 25만명의 대학생을 육성하고 있다. 대련시의 대외개방에서도 한국과 긴밀하다. 한국기업이 2,000개 이상 참여해 건설 등에서 일하고 있다. 대련에 진출한 외국기업중 한국기업은 20억불 규모로 4위 국가 수준이다.
최근엔 많은 한국업체들이 대련에 투자환경을 살펴보며 속도 또한 빠르다. 대련시는 인천광역시와 우호관계협약을 맺었다. 작년 20주년을 맞았다. 이번엔 김지사님께서 방문단을 이끌고 방문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
대련시와 경기도간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지는 기회이다. 경제와 무역 부문에서 활발한 교류가 있길 바란다. 대련시는 한국과 아주 가깝다. 서울과 가장 가까운 도시가 아닌가 싶다. 일주일에 양 도시간 40여 항공편이 오가고 있다.
대련시도 중국 일본 한국 일일생활권을 구축해 하루 비즈니스가 가능할 정도다. 지사님께선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협력의 시작을 기대한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 꼭 경기도를 찾아뵙도록 하겠다.
-김문수 도지사 인사말
우리 존경하는 샤더렌 시장님께서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저희를 따뜻하게 맞아주시는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드린다. 샹량정 부시장님, 루강 부주임님 등 여러분들께서 공항부터 맞이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 함께 오신 경기도 도의회 의원님 다섯분과 경제투자관리실장, 교통국장님 등이 참석하셨다.
오늘 저희들은 대련공항에 도착해 왕연걸 선생님의 안내로 잘 왔다. 감사드린다. 여순항의 열차페리를 보러갔었다. 휴일임에도 특별히 방문하게 된 것은 여순항 열차페리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보기 위해 온 것이다. 저는 열차페리를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봤지만 실제로는 처음 보고 상당히 훌륭하다고 느꼈다.
또 여순항의 물이 아주 깨끗하다는 것을 느꼈다. 또 열차페리와 항구가 아주 좋은 모습을 이뤘다.
또 여순감옥에도 갔었다. 여순감옥에서 우리는 중국과 한국이 서로 일본 식민지 시대때 어려운 시절을 같이 하면서 독립운동을 형제처럼 같이 해온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 현대사는 상당히 어려운 기간이었는데 중국과 한국이 함께 나눠왔다.
특히 안중근 의사에 대해 아주 잘 기록을 보전하고 한국보다 더 생동감있게 독립운동과 안중근의사의 좋은 뜻이 잘 전시되고 있는데 대해 감명을 받았다. 또 신채호 선생님에 대해서도 잘 전시되고 있는데 대해 감사의 말씀드린다.
중국의 애국주의에 대해 교육하는 장소로 감옥을 이용하는데 대해서도 감명을 받았다. 그리고 또 대련시의 박물관은 대단히 웅장하고 좋은 건물을 시내 한 가운데 만들어 놓은데 대해 대련시의 훌륭함을 느꼈다.
그곳에서 우리는 대련시의 발전의 역사에 대해 잘 볼 수 있었다. 또 광장에서 많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휴일을 즐기고 있는 것을 봤다. 7~8년 전에 와봤는데 당시보다 훨씬 발전했다. 성해광장은 아주 현대적이고 발전된 모습이었다. 앞으로 우리 요녕성과 경기도, 또 대련시와 경기도 사이에 더 발전이 있길 기대한다.
-샤더렌 대련시장
다음번에 오신다면 항구와 경제적인 부분을 보시면 좋겠다. 오늘 시찰하신 대련항은 중국과 한국을 완벽하게 연결할 수 있다. 많은 교류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