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렬 행정1부지사는 2월 27일 생활환경복지 시범마을로 지정된 안성시 대덕면 신령리 신촌마을을 방문, 지역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추진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김 부지사가 방문한 마을은 경기도가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서간 융복합행정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마을이다.
당초 신촌마을은 지난해 5월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생활환경복지마을 조성사업에 응모하여 시범마을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교체하는 사업이다.
도는 석면슬레이트 교체와 함께 주민이 마을 발전을 위해 희망하는 사업을 발굴해 각 부서간 융합행정을 통해, 노후건물 철거, 쓰레기 배출함 설치, 조경 및 경관 정비 등 안전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만드는 성과를 거뒀다.
이 마을은 향후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이용해서 쌀국수, 쌀가공 시설 등을 갖춘 마을기업을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 당초 마을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시작한 사업이 융복합행정을 통해 살기 좋고 일자리까지 갖추는 융복합마을로 재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김성렬 도 행정1부지사는 마을만들기 사업이 잘 되기 위해서는 주민이 주도하고 마을의 인적 물적 자원을 이용하여 마을(사회적)기업으로 이어져 자족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면에서 신천마을은 마을만들기 사업의 모범적인 마을이며 道에서도 각 실국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연계?융합하여 마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사업의 효과가 증대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진찬 안성부시장은 잘 되던 사업이 정부보조금 지원이 없어지거나 주민들의 불협화음으로 실패를 하는 사례가 있으며, 마을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마을 자원을 이용하고, 소비기반을 우리 마을부터 주변마을로 입소문에 의해서 확대시키고 주민이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소견을 밝히면서 시에서도 최대한 지원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