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2013년 후계농업경영인 212명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3일 2차례의 심사를 거쳐 남자 177명(83.5%), 여자 35명(16.5%)등 총 212명의 후계 농업경영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40대 76명(35.8%), 30대 75명(35.4%), 20대 61명(28.8%)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시군별로는 안성시 31명, 이천시 23명, 김포시 20명, 고양시 16명, 평택시 14명, 화성시 13명 순이다.
도는 후계농업 경영인에게 사업 수행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2억 원까지 연리 3%,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자금은 농지구입, 시설설치, 축사신축, 운영자금 등으로 사업계획에 따라 일시금 또는 연차별 지원을 한다.
이밖에도 후계농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경영관리, 회계관리, 세무관리 등의 교육을 실시하며 경영교육을 이수하면 예산 범위 내에서 국내연수 4박 5일, 국외연수 7박 9일의 선진지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안수환 道농업정책과장은 “농업발전을 위해선 우수 농업인력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또한 후계농업인은 미래농업의 희망과 비전을 여는 전문인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981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1,204명의 후계농업인을 육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