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팔당호 실시간 자동모니터 구축 지시
- 예산 절약이 곧 애국, 효율적인 상수도 관리 시스템 구축 할 것
김문수 도지사는 11일 팔당상수원관리사무소와 국립 한강물환경연구소를 잇달아 방문해 팔당수질개선을 위한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팔당호의 수질 개선을 위해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팔당상수원관리사무소를 양수리 한강물환경연구소 인근 선착장 이전 추진과 상수원 수질 감시를 위한 자동모니터 시스템 구축 등 효율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시했다.
이어 한강물환경연구소와 양서하수종말처리장을 찾아 한강수계 수질현안을 점검하고 환경부 관계자들과 경안천 퇴적물 처리방법과 팔당호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국민세금을 줄이는 것이 애국이다”며 “환경부와 건설교통부 등 관계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깨끗한 물을 공급하면서 세금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미 도지사 취임 전부터 “팔당호를 1급수로 만들겠다”는 신념을 보이며 여러 차례 팔당호를 찾아 수질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또 취임 후에는 민선4기 핵심현안을 추진할 4개 추진기획단을 신설하면서 대기관리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팔당수질개선기획단(43명)’을 출범,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