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오시니 주차장 비워라.. 반발한 입주민들’이란 제목으로 7일 방송된 채널A 보도와 관련한 경기도 입장을 다음과 같이 해명합니다.
□ 보도내용
○ 경기도 하남시 지하철 5호선 미사역 개통식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하남시장 등이 참석했음. 공용주차장도 있는데, 하남시가 주민들에게 인근 오피스텔 주차장을 비우라고 했음.
"이재명을 포함한 고위 간부가 오니까 복도에 지저분한 게 있으면 창고를 개방해줄 테니 거기에 다 밀어 넣고 정리하라. 갑질하는 거죠."... 경기도는 시가 주최한 행사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했다며 입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음.
□ 해명내용
○ 행사계획 당시부터 경기도지사 주차장소는 행사장 인근 풍산역 공원주차장으로 해당 오피스텔과 경기도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
※ 주요 내외빈 동선 : 미사역 차량 하차 → 본행사 참석(미사역 대합실) → 지하철 시승 이동 → 하남 풍산역 하차 → 차량 탑승
○ 해당 오피스텔 주차장은 미사역 개통식 행사 참여를 위해 방문한 일반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하남시 미사 1동장이 오피스텔 입주자 대표회의에 공문으로 정식 협조를 요청했으며 대표회의 승인을 받았음.
※ 동장은 입주민의 불편을 우려해 입주민만이 사용하는 지하 3층 이하 공간이 아닌 상가용 주차공간인 지하 1~2층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음.
○ 5일 저녁, 도지사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지하철 개통식 행사를 위해 왜 본인의 오피스텔 주차장을 비워야하느냐는 민원이 제기돼, 다음 날 6일 오전 경기도 철도정책과에서 경위를 파악했음. 이어 행사주관자인 하남시에 조치를 요청하고 당일 오후 8시 10분 민원인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하고 다른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조치했다는 사실을 문자로 알려드림.
○ 하남시는 해당 오피스텔에 물청소를 요청한 바 없음. 해당 건물은 입주 시작 2개월 정도 된 신축건물로 이미 예정된 청소일정에 따라 청소를 진행한 것으로 보도에서처럼 행사를 위해 청소를 한 것이 아님.
⇒ 이처럼 해당 보도는 기초적인 사실 관계도 파악하지 않고, 특히 보도대상인 경기도에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자극적 제목으로 경기도정의 신뢰를 훼손한 전형적인 왜곡보도임
⇒ 경기도는 이런 채널A의 보도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해당 보도에 반론보도를 요구했음. 아울러 언론중재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 제소도 진행할 것임.
⇒ 또한, 도는 하남시 공무원이 민간건물 주차장을 빌리며 했다는 ‘도지사 참석 운운’발언이 실제로 어떻게 이뤄진 것인지 전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만일 사실일 경우 엄중 문책과 재발 방지책 강구, 경기도를 포함한 31개 시군과 산하 공공기관 등에 유사사례 방지를 위한 사례전파를 진행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