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뉴스포털

도민기자단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2019 경기예술 해커톤’ 행사가 진행됐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시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의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참여자들은 이 행사에서 아트센터(Arts Center) 고객서비스를 주제로 한 창업 아이디어를 고안해냈다. 팀마다 아트센터 시설·장비·대관과 관련한 이용 서비스, 공연·전시에 대한 고객 맞춤 실시간 정보 제공 서비스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 무박 2일의 행사 동안 참여자들은 서로 의견을 주고받아 계획안을 만들며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13일에는 아이디어 개발과 전문가 멘토링이 이뤄졌고, 14일에는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정리하고 발표하는 시간이 진행됐으며 이후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예술경영지원 대표상,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상을 수여하였으며, 상금은 최우수 2팀 각 400만 원, 우수팀 각 200만 원 등 총 1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최우수상을 받은 팀은 공연 굿즈 재고처리 및 마케팅 활용 서비스를 제안한 ‘0과 1’팀과 ‘비춰봐, 어디든, 문화의전당이 내 손안에’라는 제목으로 AR활용 고객서비스를 제안한 ‘예해!’팀이다. 예해! 팀은 각자 다양한 분야에 있던 사람들이 우연히 만났는데, 그 만남이 운명이었던 것 같다고 참여소감을 이야기했다. 서로 배려하며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이틀이었으며 결과와 상관없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서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우수상은 ‘아날로그-아트센터 가는 날 로그인’을 제목으로 계획안을 발표했던 ‘ABAI(아트를 바꾸는 이들)’팀과 아트센터 종합지원플랫폼 ‘WAA(We All Artist, Welcome Art Agency)’를 만들어 고객서비스 계획을 설명한 ‘엄브렐라’팀이 수상했다. 엄브렐라 팀은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학생 6명과 서울댄스컴퍼니 대표가 함께한 팀이다. 팀의 발표자는 처음엔 같은 나이의 학생들끼리 활동해왔는데 이번에 어른과 같은 팀을 하는 것이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됐었다고 한다. 그러나 함께 하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들었고 이를 통해 많이 배웠고 좋은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이우종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김준섭 예기 대표, 이한주 경기연구원 원장,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 이종규 인터파크씨어터 대표까지 네 명의 심사위원은 심사에서 각 팀을 평가하며 각 아이디어의 한계점을 짚어주고 대안점과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자주 등장했던 조언은 여러 가지를 하려고 하지 말고 그중 잘할 수 있는 것 하나를 골라 하라는 것이었다. 김도일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격려사에서 수상한 작품들에 대해서 후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업개발 단계에서부터 스타트업, 성장단계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예술 해커톤 추가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안내했는데 예술 해커톤 참가팀이라면 수상팀이 아니더라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을 하는 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한 달 이내에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경기도 내에서 발생한 열사병, 열 실신 등 온열질환자는 1706명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무더운 여름, 쉼 없이 뛰어다니며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은 더위에 매우 취약하다. 이동노동자란 집배원, 택배기사, 대리기사 등을 말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우리가 누리는 편의 뒤에는 다른 누군가의 불편이 있다”며 “아무리 직업이라 해도 날씨 때문에 건강을 위협받는 기간만큼은 아주 조금씩 불편을 나누어서 지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였고, 경기도는 7월부터 9월까지 이동노동자를 위한 무더위 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동노동자를 위한 무더위 쉼터는 경기도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직속기관과 사업소, 소방서 및 119 안전센터, 도 산하 공공기관 등 경기도 내 241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무더위 쉼터뿐 아니라 경기도는 택배기사의 노동 강도를 낮추고 보안 유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택배물품을 대신 받아주는 ‘택배물품 대리 수취제’도 실시한다. 더 나아가 무인 택배함까지 운영하여 택배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동노동자들의 쉼터 중 하나인 경기도문화의전당의 무더위 쉼터를 7월 14일 기자가 직접 방문하였다. 경기도문화의전당에는 미소도움관 1층의 인포샵과 당직실에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쉼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고 한다. 무더위 쉼터 내부는 깔끔하고 쾌적하며 많은 이들이 쉴 수 있도록 많은 의자도 구비되어 있다. 쉼터에는 샤워시설, 냉방기 가동 및 생수 비치 등이 이루어지며 이동노동자들이 잠시나마 숨을 돌릴 공간으로 사용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는 이동노동자들의 쉼터뿐만 아니라 ‘택배물품 대리 수취제’도 실시 중이었다. 건물의 구조를 잘 아는 담당직원이 택배를 대신 전달해주니 시간도 단축되고 택배기사들의 부담도 덜 수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직원 태동진 씨는 “아직은 무더위가 오기 전이고 운영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쉼터를 이용하는 이동노동자 수가 하루에 7~8명밖에 되지 않는다”며 “점차 이용자의 수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더워지는 여름,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준비된 도내 241개소의 쉼터에서 많은 이동노동자들이 땀을 식히며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지난 7월 5일 금요일, 경기도 꿈나무기자단은 양평에 있는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주최하는 여름 생태체험학교에 다녀왔다.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토산어종 자원 조성으로 내수면 생태계 보호 및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어업인의 지속적인 어업 생산 활동 지원과 해양 수산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구소는 주요시설로 민물고기 생태수족관 60조, 체험전시실 23개 코너, 영상학습실(84석), 야외 터치학습장, 생태연못을 갖추고 있다. 먼저 민물고기 강의를 들었다. 우리나라 민물고기는 210여 종이 있다. 우리나라 하천의 길이는 65,000km이며, 물의 급수는 대부분 4, 5등급이서 안타깝다. 천연기념물은 문화재청에서 정하는데, 민물고기 중에서는 4종이 있다. 황쏘가리는 천연기념물 제190호로 쏘가리에서 색소 변형으로 노란색이 되었다. 어름치는 천연기념물 제259호, 238호이고 2개인 이유는 어름치가 2곳에서 살기 때문이다. 어름치라는 이름은 지느러미의 점이 헤엄칠 때 어른어른해서 붙은 이름이다. 그리고 천연기념물 제454호인 미호종개는 청주 미호천에서 발견돼 붙은 이름이다. 멸종위기종은 1~11급으로 나뉘며 1급은 총 11종이다. 감돌고기, 쉬리, 그리고 좀수수치는 한반도 고유종이다. 이외에 멸종위기종 2급은 16종이다.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물고기는 총 3마리가 있다. 케톱치(1913년)는 인천 부근, 종어(1982년)는 임진강, 그리고 서호납줄갱이(1950년)는 수원 서호에서 멸종되었다. 이외에도 철갑상어, 칼상어, 용상어, 구굴무치 등도 멸종 위기로 추정하고 있다. 강의가 끝나고 철갑상어 수조 청소하기와 만지기 체험을 했다. 철갑상어 수조에 들어가면 바닥에 있는 이끼 때문에 넘어질 수도 있어서 수세미로 청소하고 들어갔다. 철갑상어의 피부는 무척 단단했고, 꼬리 힘도 엄청나게 셌다. 철갑상어를 안을 때는 다치지 않도록 먼저 눈을 가리고 손으로 꼬리를 잡아서 들어올리면 된다. 다음 체험으로 연구소 앞쪽에 있는 흑천에 가서 민물고기 잡기를 했다. 잡을 때 돌 주위를 그물로 감싸 돌은 재빨리 들어올리고, 그물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재빠르게 고기를 낚아챌 수가 있다. 꿈기자 가족은 참종개를 잡았다. 참고로 큰 바위는 미끄러우니 조심해야 한다. 다음으로 생태학습관 1층 전시관을 둘러봤다. 이곳은 65종 1,200여 마리의 민물고기를 전시하고 있고, 토종 민물고기를 관람하며 설명을 들었다. 은어는 1년생 해류성 어류로, 강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살다가 다시 강으로 가서 알을 낳는다. 철갑상어는 시력이 나빠서 수염 4개로 시각을 대신하고 이빨이 없기 때문에 상어보다는 잉어에 가깝다. 8~10년 된 암컷에서 캐비어를 생산할 수 있다. 뱀장어는 모래에 숨어 있다가 알을 필리핀 쪽 심해에서 낳고, 그 알에서 부화한 새끼들이 우리나라로 온다. 대농갱이는 “빠가빠가”라고 소리를 내어서 상대를 위협한다. 밀어는 코와 눈 사이에 빨간색 V자가 있다. 그리고 금강모치는 금강산 자락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서 이름에 ‘금강’이 들어가고, 차갑고 맑은 물에서 산다. 전시관을 둘러본 다음 민물고기에게 사료를 주었다. 철갑상어를 제외한 향어, 잉어, 금붕어에게 사료를 듬뿍듬뿍 뿌려주는 체험을 하였다. 이번 체험을 통해 다양한 민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었고, 토종민물고기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또한 민물고기가 살아가는 하천의 파괴 주범이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앞으로 민물고기를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하천을 가꾸고 보호해야겠다.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여름 생태체험학교는 1일 코스로 민물고기 생태학습관 관람, 연구소 주요시설 견학, 야외사육지의 물고기 먹이주기, 철갑상어 만져보기 등으로 운영된다. 체험학교 운영기간은 매년 7~8월(매주 금요일)이며, 6월 중순에 연구소 홈페이지(http://fish.gg.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