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시선을 넘어 정신장애인들의 인권 존중과 회복을 위한 자전거 여행이 오늘 경기도청을 출발해 해남 땅 끝 마을까지 4박5일간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리포트]
각자의 염원을 담은 소중한 글귀를 깃발에 적어 자전거에 매답니다.
출발 전 서로의 자전거와 헬멧을 꼼꼼히 챙겨줍니다.
고된 여정도 참여자들의 패기는 꺾을 수 없을 듯 보입니다.
[인터뷰] 김한진, 정신장애인 당사자
올해 4회째를 맞는 경기도 정신장애인 자전거 여행은 ‘시선을 넘어, 희망의 페달로’라는 슬로건으로 경기도청을 출발해 해남 땅 끝 마을까지 4박 5일간 국토횡단을 하게 됩니다.
이번 여정에는 15명의 정신장애인 당사자 등 40명이 참여하고, 대전, 광주, 해남 등의 경유지를 거치하게 되며,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이 선두가 돼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 캠페인을 벌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수영, 경기도광역정신보건센터 팀장
이번 행사가 정신장애인에게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 희망과 자신감을 얻는 시간으로
재활의욕을 북돋을 수 있게 되고, 정신장애인대한 사회의 차별적 인식이 개선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