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작 인현식 씨의 ‘도자공예’와 금상작 소원섭 씨의 ‘목칠공예’. ⓒ 경기G뉴스
이천시 도농도예가의 ‘줄무늬 매화 은 꽃 백자다기 셋트(인현식 작 도자공예)’가 제43회 G-공예 페스티벌 대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13, 14일 G-공예 페스티벌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천시 도농도예 외에 금상으로 고양시 예림공방의 ‘테이블 웨너(소원섭, 목칠공예)’를, 은상에 성남시 홍연화 씨의 ‘지애&다향’, 고양시 이보열 씨의 ‘옻칠주전자’를 각각 선정했다.
이번 G-공예 페스티벌에는 도내 공예기업, 학생 등 총 507종 2466점이 출품됐다. 이 중 15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단체상은 5개 시군이 받았으며, 최우수상은 성남시, 우수상은 고양시와 이천시, 장려상은 안성시와 화성시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강찬균 서울대 명예교수는 “전승공예에 편중된 성격에서 벗어나 변천하는 사회환경적 생활양식 및 시대적인 추세에 부응하는 공예로서 변모해 가는 현상이 출품작들에 비중 있게 반영됐다”며 “한국적 전통기법의 작품이 늘어난 것은 도자공예 분야가 크게 향상됐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번 제43회 G-공예 Festival 입상작 중 특선 이상 48종은 오는 8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제43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출품된다.
한편 경기도는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 23회, 우수상 16회 등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도는 오는 30일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 G-공예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하고, 6월 2일까지 4일간 성남시청 1층 누리홀에서 수상작 150종을 전시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은상작 홍연화 씨의 ‘종이공예’와 이보열 씨의 ‘금속공예’. ⓒ 경기G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