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루 시민 안전체험관 앞에서 ⓒ 이서연/꿈나무기자단
본 꿈기자는 7일, 서울에 있는 ‘광나루안전체험관’에 다녀왔다.
<광나루안전체험관 소개>
서울 도심 속 자연생태공원에 위치한 광나루안전체험관은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재난대처능력을 키우는 곳이다.
이 체험관은 2003년 개관 이후 10년 동안 160여 만 명의 시민에게 재난체험교육을 진행했으며, 지진, 태풍, 화재, 소화기체험관, 응급처치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진 발생 시 대피 방법 ⓒ 이서연/꿈나무기자단
지진체험관은 리히터 규모 7.0까지 실내 지진체험, 건물 내에서의 대피 등 지진을 직접 체험해보고, 지진 발생 시 대처 요령을 배우는 곳이다.
지진 발생 시 먼저 지진이 난 것을 큰소리로 알리고, 가스와 전기를 모두 끄고 문을 열어 놓고 식탁 아래로 대피해야 한다. 그리고 쿠션이나 방석으로 자신의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태풍체험관은 최고 30m/S의 강풍과 200m/h의 비를 동반한 태풍의 위력을 체험하고, 태풍 발생 전 준비사항 및 발생 후 대피 요령을 배우는 곳이다.
태풍 체험 ⓒ 이서연/꿈나무기자단
화재체험관은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연기가 가득 찬 실내에서 대피할 수 있는 요령을 배우고 체험하는 곳이다. 화재 발생 시 뜨거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자세를 낮추고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아야 한다. 한 손으로는 벽을 치면서 문을 찾아 문의 손잡이를 손등으로 뜨거운지 확인하고, 뜨겁지 않으면 문을 열고 신속히 대피한다.
또한 엘리베이터는 타지 말고 계단을 이용한다. 깜깜하고 앞이 전혀 안 보여서 조금 무서웠지만 무사히 대피를 해서 보람이 있었다.
소화기체험관은 소화기를 이용하여 불을 직접 끄는 방법을 배우고 체험하는 곳이다. 소화기 사용 시 우선 안전핀을 뽑고, 호스를 한쪽 손으로 잡고 손잡이를 누르고 빗자루를 쓸듯이 바람을 등지고 사용하면 된다.
응급처치실습실은 심정지, 기도 폐쇄 등 주요 응급 상황에 대한 응급 처치 요령을 실습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체험으로 재난 발생 시 대피 요령을 배워서 만약 실제 상황이 일어났을 때 좀 더 정확하고 신속한 방법으로 대피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곳에 오면 여러 가지 재난 대피법을 배울 수 있어서 꿈기자 여러분도 꼭 방문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