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식에 참가한 꿈기자 ⓒ 유지민/꿈나무기자단
제 3기 어린이 꿈나무기자단 발대식이 11월 29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3층 경기홀에서 남경필 도지사를 비롯해 꿈나무기자단 302명과 학부모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발대식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진행되었다. 첫 번째 순서로 태권줄넘기 시범단의 축하공연이 마련되어 제 3기 경기도 어린이 꿈나무기자단 발대식을 축하하였다.
두 번째로 2기 기자단의 활동 영상을 보았으며, 3기 기자들은 이 영상을 보면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질 수 있었다.
세 번째로 사전에 심사를 마친‘영상 콘테스트 우수작’이 상영되었다.‘경기도의 방방곡곡’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영상 콘테스트에서는 꿈기자 5명의 영상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양다은 꿈기자(효성초)는‘가을아, 같이 놀자’라는 제목으로 가을의 변화를 느끼며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군포시 수리산산림욕장을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었으며, 유주원 꿈기자(양오초)는‘남양주 양지리 향나무 제자리를 찾다’라는 제목으로 향나무에 대한 사연을 보여 주었다.
남경필 도지사와 함께한 태권줄넘기 공연 ⓒ 유지민/꿈나무기자단
채수아 꿈기자(신동초)는‘책 읽는 의정부 N 하나로 서비스로 모두가 지식인이 되다’라는 동영상을 통해 직접 도서관의 사서팀장을 인터뷰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남정원 꿈기자(만송초)와 이세희 꿈기자(초지초)도 각각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와 시화호 조력문화관을 찾아 멋지고 놀라운 영상들을 만들어 주었다.
네 번째 순서로 4분기 우수기자, 모범활동기자(2기), 영상 콘테스트 우수작(3기)을 시상하였다. 4분기 우수기자에는 이중훈(동삭초), 손가영(금릉초), 오서진(호원초) 꿈기자가, 모범활동기자에는 김도현(신풍초), 변예원(세교초), 유지민(마성초) 꿈기자가 선정되었다.
모범활동기자로 선정된 꿈기자들은 활동 기간 동안 한 달도 거르지 않고 매달 기사 작성을 꾸준히 해온 기자들이다. 이렇게 기자단 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했던 2기 기자 6명과 영상 콘테스트 우수기자 5명에게 도지사 상장을 수여하였다.
발대식에 참가한 꿈기자 ⓒ 유지민/꿈나무기자단
다섯 번째로는 3기 기자단 발대식에 대한 축하메시지가 이어졌다. 3기 꿈기자들은 래퍼 키썸, 탁구 국가대표 유승민 코치, 연기자 박해미, 방송인 샘 해밍턴, KBS 백승주 아나운서 등 5명의 경기도 홍보대사와 2기 선배 꿈기자들이 보낸 축하 메시지를 보면서 즐거워하였다.
축하 영상에 출연한 2기 양영지 꿈기자(율현초)는“당당하고 자부심 넘치는 모습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취재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다음으로 3기 기자단의 선서가 있었다. 선서는 꿈나무어린이 기자단 대표와 남경필 도지사가 함께 이루어졌다.
선서문 내용은 “경기도 꿈나무 기자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일에 솔선수범 하겠습니다.”, “부모님과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학교생활과 공부도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어린이의 순수한 시각으로 취재와 기사작성 및 온라인 등록 등 기자활동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친구와 이웃에 관심을 갖고 꿈과 희망의 소식을 전하는 자랑스러운 경기도 꿈나무 기자가 되겠습니다.”라는 내용으로, 3기 꿈나무 어린이 기자단은 큰 목소리로 읽으면서 선서문의 내용을 지켜나갈 것을 굳게 다짐했다.
유지민/꿈나무기자단 ⓒ 영상 콘테스트 수상 진행 및 토크쇼를 함께한 도지사
마지막으로 제 3기 어린이 꿈나무기자단 발대식의 하이라이트인 “굿모닝 경기도의 희망! 꿈나무 토크쇼”와 퀴즈쇼가 이어졌다.
2기 대표로 무대에 오른 정서원 꿈나무기자는 “행사장에 가면 팸플릿 등을 챙겨 행사의 흐름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면서 “인터뷰의 경우, 행사 진행자나 관람객을 상대로 인터뷰 하는 것이 좋다. 앞으로 2기보다 더 훌륭하게 활동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경필 도지사는 초등학생답지 않게 당차고 유창한 언변을 선보인 정서원 꿈기자에게 “서원 양이 크면 경기도 대변인으로 스카우트 하고 싶다”면서 “경기도 홍보대사 백승주 아나운서보다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서원 꿈기자와 함께 2기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최승훈 꿈기자도 “기자 활동을 하려면 무조건 성실해야 한다. (경기도 꿈나무기자단 사이트에) 탐방체험이나 자율취재 안내가 뜨면 무조건 신청하고 먼저 가는 것이 좋다. 무엇인가를 빨리 하고 많이 해야 좋은 기자가 될 수 있다”면서 2기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 다음 순서로, 3기 꿈나무기자들의 다짐을 들어 보았다. 초등학교 3학년 김예림 꿈나무기자는 “수원정보과학축제를 취재한 적이 있는데, 시간이 촉박해 이리저리 뛰어다녔다”면서 “그 때부터 TV에 방송되는 기자들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됐고 그런 기자들을 보면서 기사는 오로지 진실만을 써야 한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에 남경필 도지사는 “예림 양을 보니 저보다 훨씬 훌륭한 기자가 될 것”이라며 “부모님께서 똑똑하고 예쁘게 잘 키워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4학년 정민교 꿈기자는 “앞으로 많은 활동에 참여해서 꼭 최우수기자가 되겠다”는 다짐과 함께 경기도의 유명한 인물을 취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말에 남경필 도지사는 “아저씨가 취재 다 해줄게”라는 말로 정민교 꿈기자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퀴즈쇼는 경기도와 관련된 퀴즈를 남경필 도지사가 내고 꿈기자가 답을 말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남경필 도지사가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큰 목소리로 답하는 꿈기자들을 보면서 “자긍심과 열의가 대단한 꿈나무기자들을 통해 우리 사회를 바르고 정의롭게 만드는 힘을 배웠다”면서 “지금처럼 열정적으로 세상을 보고 바로 잡으려 한다면 우리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발대식 2부 행사에서는 3기 꿈기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인 ‘기사 작성 및 홈페이지 이용 안내”가 이루어졌다. 강신갑 경기도청 소통기획팀장은 꿈기자 활동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었고, 꿈나무기자단 최영동 편집장은 1년간 활동하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기사 작성 요령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다짐한 바와 같이 3기 꿈기자들은 활동이 끝나는 날까지 경기도를 홍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기사를 올려 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