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용인시 효자초등학교에서 ‘세계 음식 문화 체험의 날-베트남 편’을 개최하였다. 이 체험은 올해 5월, ‘이탈리아 편’을 시작으로 네 번째에 이른다.
세계 음식문화 체험의 날에는 교사가 수업시간에 그날의 주제 나라에 대해 설명을 하고, 항상 비슷한 음식만 나오던 급식시간에는 그 나라의 특식 또는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 배식된다.
이번 체험인 베트남 편에서는 베트남의 유명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쌀국수, 베트남식 스프링롤과 샐러드, 파인애플 볶음밥이 제공됐다. 이러한 메뉴와 식재료를 통해 잠시나마 베트남의 맛을 느낄 수 있었고, 베트남의 기후와 특산물 등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쌀국수와 쌀을 통해 베트남의 주식이 쌀이라는 것과 베트남 지역이 파인애플을 기르기에 적합한 열대, 온대 기후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처럼 세계 음식 체험의 날은 친구들의 흥미 유발과 함께 세계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학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체험에 대한 친구들의 반응은 “정말 맛있다” “매일 이런 음식을 먹으면 좋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이 나왔다. 같은 반 친구들은 베트남에 대하여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세계의 문화를 즐겁게 체험하게 되면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세계 음식문화의 날’은 세계 각국의 음식을 먹으면서 다른 문화를 즐거운 마음으로 알아간다는 점에서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다른 학교의 학생들도 이와 같은 체험을 접하면서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