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경기도에 살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이곳에 처음부터 뿌리를 내리고 살았을 테고, 또 다른 누군가는 어찌하여 살다보니 경기도가 고향이 되기도 했을 것입니다. 경기도라는 `공간`속에서 같이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누구나 함께 공유할만한 기억들이 있습니다. 그 기억들은 참 소중합니다.
경기사이버도서관에서는 그동안 경기도와 관련된 기록들을 수집하고 정리하기 위한 여러가지 사업들을 추진해왔습니다. 2002년도부터 경기도내 공공기관에서 발간한 기록물들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는 경기도민이 소장하고 있는 일상기록물을 디지털화하여 DB로 구축하는 `e-추억상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롭게 경기도라는 `공간`안에서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경기도민의 이야기를 소개하기 위한 구술 채록 사업 `경기도민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경기도메모리, <전쟁으로 고향을 떠나온 경기도민 이야기> ⓒ 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그 첫 번째 이야기는 전쟁으로 인해 삶의 터전이 바뀐 경기도 한국전쟁 실향민 어르신들의 이야기입니다. 전쟁이 일어나던 해, 생과 사를 넘어서 경기도에 정착하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짧은 이야기로 엮어내기에는 방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다 표현하지 못한 이야기들로 아쉬움이 가득하지만 여기에 담겨진 이야기 하나 하나가 우리 모두에게는 그 시절을 살아왔던 한 개인의 삶으로 묵직하게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전쟁으로 고향을 떠나온 경기도민 이야기> 여는 글
도서 <전쟁으로 고향을 떠나온 경기도민 이야기>에 수록된 김숙현 할머니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릴까 합니다.
경기도메모리, <전쟁으로 고향을 떠나온 경기도민 이야기> 中 ⓒ 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일제강점기, 의대진학을 꿈꾸던 소녀는 세월의 풍파를 거쳐 94세의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산모와 아이들을 따스하게 받아준 김숙현 조산원은 지금도 노인들의 사랑방이 되어 교동 67번지를 지키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손에서 태어난 경기도 아이들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자라있을까요?
세월을 가르며 스스로를 다듬어온 김숙현 할머니의 이야기, 같이 들어볼까요?
경기도의 기억들을 기록으로, 경기도민 이야기 ⓒ 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경기도의 기억들을 기록으로, 경기도민 이야기 ⓒ 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경기도의 기억들을 기록으로, 경기도민 이야기 ⓒ 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경기도의 기억들을 기록으로, 경기도민 이야기 ⓒ 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경기도의 기억들을 기록으로, 경기도민 이야기 ⓒ 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경기도의 기억들을 기록으로, 경기도민 이야기 ⓒ 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김숙현 할머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포함해, 도서 <경기도민 이야기>에 실린 다른 경기도민들의 이야기는 경기도메모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경기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 경기도메모리 바로가기
[출처/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글. 사진: 달콤시민]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