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버 벚꽃 길 옆 돌담 ⓒ 강우주 기자
용인시와 에버랜드는 17일부터 19일 3일간 서문 플라자, 호암미술관 일원에서 `제 2회 용인 에버 벚꽃 축제`를 개최했다. 벚꽃축제기간 동안 `시민 노래자랑`, `군악대 및 의장대 축하공연`, SBS라디오 김창렬의 올드 스쿨 공개방송`, `히든싱어 드림팀` 등이 펼쳐졌다.
에버랜드의 호암호수 앞 산 벚꽃 숲과 왕벚나무 산책로는 용인 8경에 선정된 곳이다. 아름다운 이곳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들은 사진을 찍고, 돗자리에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며 추억을 쌓았다.
만발한 왕벚꽃길에 추억을 담는 가족들 ⓒ 강우주 기자
행사장의 왕벚꽃 길에는 중간에 종합안내소가 있었으며 축제 참여자 누구나 무료로 돗자리를 빌릴 수 있고 미아 방지용 팔찌와 안내 책자를 구비되어 있어 사람들은 안전하고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세계문화 체험 부스 ⓒ 강우주 기자
용인에버 벚꽃축제에는 거리 퍼포먼스 프로그램과 축제부스들을 체험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거리 퍼포먼스에는 `벚꽃 풍선을 만드는 키다리 아저씨`, `에버랜드 캐릭터 포토타임`, `캐리커쳐` 등이 있고 그 외에 `다름이 아닌 다양한 우리`라는 다문화 체험, `나눔가게 도돌이`, `평생학습 홍보 체험관` 등 여러 가지 유익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로 마음과 입까지 즐거운 벚꽃 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벚꽃풍선을 만드는 키다리 아저씨 ⓒ 강우주 기자
축제 참여자들은 에버랜드 정문부터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 버스 운행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또한 벚꽃 축제 행사장에서 에버랜드 음식 및 상품을 구매한 손님에게는 오후 6시부터 1만 원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있어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다.
김창렬의 올드스쿨 공개방송 ⓒ 강우주 기자
이날 서문플라자에서 펼쳐진 메인 퍼포먼스 프로그램으로는 1부`군악대 및 의장대 축하공연`과 2부`김창렬의 올드 스쿨 공개방송` 등이 있었다.
1부의 웅장한 군악대 행진과 절도 있는 의장대의 공연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연예병사(스윙스와 먼데이키즈의 이진성)의 깜짝 등장으로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2부는 김창렬의 유쾌한 멘트로 시작되었고 에릭남, 홍진영, 보이프렌드, 영턱스클럽 외에 많은 가수들과 함께 세대를 아울러 소통하는 무대가 이어졌다.
‘용인에버 벚꽃축제’는 19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지만 경기도의 봄 축제는 ‘이천도자기축제’,‘안산 국제거리극축제‘, ’양평딸기체험축제‘, ’고양국제 꽃박람회‘ 등 다양한 봄나들이 행사로 꾸며지고 있어 도민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