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반가운 택배가 도착했다. 바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온 `간편 장 만들기 세트`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우수한 전통식품인 장(된장, 고추장) 만들기 체험학습 참가자를 선착순(매 기당 100명씩)으로 모집했다.
택배상자 속에는 된장을 담을 통, 메줏가루와 천일염, 된장을 만드는 방법과 다 완성된 장으로 음식을 만드는 레시피가 담겨 있다.
메밀된장 만들기의 순서대로 꿈기자가 직접 메밀된장을 만들기에 도전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메밀된장 만드는 순서이다. 통에 붙어 있는 스티커까지 물을 붓고, 천일염(20g)을 넣어 잘 섞어준다. 메밀메줏가루(110g)를 소금물에 섞은 후 뚜껑을 닫고 1~2주간 숙성하면 된다. ⓒ 지한아 기자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했다. 누구나 쉽게 우리의 전통 장 만들기에 도전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발효와 숙성이 충분히 됐다면 레시피를 이용해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꿈기자가 엄마의 도움을 받고 도전한 요리는 된장비빔국수와 된장덮밥이다.
호박, 양파, 소고기, 마늘을 넣고 볶은 후 재료가 살짝 익으면 간장과 된장을 넣어 충분히 익힌다. ⓒ 지한아 기자
삶은 국수와 밥 위에 만든 요리를 올려주면 완성!
메밀된장비빔국수(왼쪽)와 메밀된장덮밥 ⓒ 지한아 기자
메밀된장을 만드는 것부터 완성된 요리까지 해볼 수 있는 멋진 체험이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와 음식의 우수성을 생각해보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