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경기도는 청정 하천·계곡 복원사업을 실시, 단속된 불법시설물의 96%정도를 철거했다. 4월 30일 기준으로는 187개 하천에 있던 불법 시설물 1,436곳 중 1,383곳이 철거된 상태였다.
또한 12개의 하천에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진행했다. 복원 하천으로는 청미천(5.3km), 포천천(5.0km), 홍릉천(3.7km), 탄천(2.6km), 금촌천(1.9km), 상하천(1.6㎞), 공세천(1.5㎞), 대장천(1.5㎞), 중리천(1.3㎞), 신천(1.2㎞), 월암천(0.9㎞), 궐동천(0.5㎞)이 있다.
꿈기자는 고양시에 있는 대장천 생태습지에 가보았다. 대장천은 지방 하천으로 재활용수를 공급받고 있다.
생태습지 입구 ⓒ 이서연 기자
생태습지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바라본 대장천 생태습지는 웅장하고 멋있었다.
대장천 생태습지 모습 ⓒ 이서연 기자
생태습지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 이서연 기자
계단을 이용해 생태습지에 내려갈 수 있다. 생태습지에는 갈대, 물억새, 부처꽃, 줄, 미나리, 꽃창포, 붓꽃, 금불초, 부들, 애기부들과 같은 다양한 식물들이 있다.
루드베키아, 개망초, 부처꽃 등 다양한 생태습지식물을 만날 수 있다. ⓒ 이서연 기자
대장천 생태습지를 걸어다니면서 동물들도 볼 수 있었다. 꿈기자는 잉어와 오리, 백로를 보았다. 꿈기자가 본 것 외에도 왜가리, 가마우지, 할미새와 같은 새들과 참개구리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붕어, 잉어, 가물치 물고기 보호구역’이라는 문구도 붙어 있다.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 이서연 기자
대장천 생태습지는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 작은 분수도 있다. 언덕에는 앉아서 대장천 생태습지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언덕 위의 모습 ⓒ 이서연 기자
복원 사업을 하기 전에는 대장천의 물이 많이 오염되고, 쓰레기도 많았다. 이제는 재활용수 공급 후 3급수 이상으로 지정된 청정 하천으로 새와 물고기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깨끗해진 대장천(생태습지)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