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는 17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오산지부, 오산시 소상공인협의회, 오산맘카페 오행공과 함께 ‘경기도 공공배달앱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기뉴스광장
비싼 배달앱 수수료 논란에 공공배달앱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경기도주식회사가 (가칭)경기도 공공배달앱의 성공을 위해 오산시 지역커뮤니티와 힘을 모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7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오산지부, 오산시 소상공인협의회, 오산맘카페 오행공(오산맘들의 행복한 공간)과 함께 ‘경기도 공공배달앱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여은남 한국외식업중앙회 오산지부장, 김병도 오산시 소상공인협회장, 최소영 오산맘카페 오행공 대표, 송영만·조재훈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외식업중앙회 오산지부, 오산시 소상공인연합회, 오행공 맘카페는 경기도 공공배달앱의 오산지역 공동 마케팅에 동참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서기로 다짐했다.
우선, 한국외식업중앙회 오산지부와 오산시 소상공인협의회는 공공배달앱 가맹점 참여를 약속했다. 또 회원들에게 공공배달앱에 대한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누적 방문자 1억1,000여 명에 달하는 오산시 대형 맘카페 ‘오행공’은 회원들에게 경기도 공공배달앱의 혜택 등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여은남 한국외식업중앙회 오산지부장은 “오랫동안 외식업에 종사했는데 기존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가 고민이었다”며 “경기도가 나서줘서 감사하고 우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도 오산시 소상공인연합회장도 “소상공인연합회가 공공배달앱의 한 축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최소영 오행공 맘카페 대표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소식을 듣고 손뼉 치며 환영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영만 도의원은 “지금까지 결과에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 지자체들의 호응이 매우 컸다”며 “이제 성공이라는 결과물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재훈 도의원 역시 “공공배달앱 시도 자체가 올바른 방향성”이라고 평가하며 “모두가 같이 보조를 맞춰 꼭 성공하자”고 전했다.
오산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700여 건의 높은 신청을 기록하며, 기존 목표치의 128%를 초과 달성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NHN페이코 컨소시엄과 함께 오는 11월 초 경기도 공공배달앱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