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기자단] 가을꽃 대표주자 모두 모였다! 자라섬 남도 꽃정원 ⓒ 경기도블로그
[임국화 기자] 꽃의 계절 하면 봄·여름이 떠오르지만, 가을이야말로 그 주인공이라 할 수 있죠. 특히나 지금 시기에 새하얀 구절초로 덮인 가평 자라섬 남도 벌판을 보면 더욱 그 말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끝을 알 수 없이 멀리까지 퍼져있는 새하얀 구절초의 향연과 수줍은 핑크뮬리 그리고 백일홍과 해바라기까지! 가을꽃의 대표주자들이 모두 모여서 제각각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가평 자라섬 남도 꽃정원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가평 자라섬은 자차를 이용할 경우 남도까지 논스톱으로 진입이 가능하지만 관람객이 많은 주말에는 바로 진입이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섬 입구 쪽 무료 주차장에 주차하신 후 도보로 이동하면 원활히 관람이 가능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경춘선 가평역에서 하차하여 가평 콜택시 혹은 순환 버스를 이용하세요. 순환 버스는 운행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031-582-2421 문의 번호로 미리 확인해주세요.
[경기도민기자단] 가을꽃 대표주자 모두 모였다! 자라섬 남도 꽃정원 ⓒ 경기도블로그
자라섬 입구에서 남도로 이동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바로 자라섬 관람차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용요금은 편도 1인 2,000원이며 카드 결제만 가능하고, 북한강 변 둑길을 따라서 돌아가는 코스로 자라섬의 다른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특히 지금 같은 가을에는, 시원한 북한강 바람을 덤으로 맞을 수 있어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운행 시간은 정원이 차거나, 탑승객의 상황에 따라서 수시 운행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여 운영되는 자라섬 남도는 입구 매표소에서 2m 이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그 후에 손 소독과 발열 체크 그리고 QR 체크를 순서로 개인 방역에 동참해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장료 5,000원을 현금&카드로 결제하게 되면 가평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줘 무료로 관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가평군민의 경우, 신분증 증명 시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경기도민기자단] 가을꽃 대표주자 모두 모였다! 자라섬 남도 꽃정원 ⓒ 경기도블로그
또한, 입구에는 남도를 찾는 여러 사람을 위해 각각의 편의 시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한 휠체어는 물론 수유실, 그리고 따가운 가을 햇볕을 가릴 수 있는 개인 양산도 무료로 대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평 관광안내 책자도 무료로 배포하고 있어서 가평의 다른 다양한 관광 명소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답니다.
[경기도민기자단] 가을꽃 대표주자 모두 모였다! 자라섬 남도 꽃정원 ⓒ 경기도블로그
자라섬 남도는 관람객들의 청결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서 큰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섬 입구와 중앙에 개방된 화장실 및 주차장 역시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섬 곳곳에서 수시로 청소하고 있는 관리자들을 포착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물티슈와 세정제를 사용하여 각각의 벤치를 꼼꼼히 청소하고 계셨는데요. 그만큼 개인 방역뿐만 아니라 섬 전체 방역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을꽃 대표주자들이 다 모였다!
가평 자라섬 남도 꽃정원
[경기도민기자단] 가을꽃 대표주자 모두 모였다! 자라섬 남도 꽃정원 ⓒ 경기도블로그
드디어 ‘꽃길만 걷자’ 슬로건의 대형 꽃 아치형 대문을 지나 구절초가 어여쁘게 그려진 다리를 건너 남도 꽃정원에 도착했는데요! 다리 난간에 가득히 채워진 향긋한 가을꽃들 덕분에 남도의 아름다운 꽃 풍경을 즐겁게 상상하며 들어가 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도민기자단] 가을꽃 대표주자 모두 모였다! 자라섬 남도 꽃정원 ⓒ 경기도블로그
다리를 넘어와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가을의 꽃 핑크뮬리는 강변 옆으로 붉게 물들어 있는 모습 덕분에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일등 공신인데요. 그야말로 남도 꽃정원의 가을 핫스팟 필수 코스입니다. 남도 다리 위에서 핑크 뮬리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은 어떻게 찍어도 인생 사진으로 남을 만하니 꼭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8~9월 사이에 피는 해바라기지만, 서식에 알맞은 남도의 토양환경 덕분인지 10월인 지금도 여전히 활짝 피어있었는데요. 하늘 꼭대기까지 치솟을 것 같은 해바라기와 키재기도 하며 가을 추억 사진도 남겨보고, 해바라기와 백일홍을 사이의 동그란 조형물도 통과하며 꽃멍도 느껴보세요!
[경기도민기자단] 가을꽃 대표주자 모두 모였다! 자라섬 남도 꽃정원 ⓒ 경기도블로그
남도 꽃정원의 하이라이트! 섬의 절반을 가득 메운 새하얀 구절초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무한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데요. 그 모습이 마치 눈꽃 송이가 소복이 내려앉은 풍경처럼 보여 아름다운 겨울 눈밭이 저절로 떠오르게 만듭니다.
구절초 꽃밭 곳곳에는 어르신부터 연인 그리고 친구끼리의 일행까지 정말 다양한 구성의 관람객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저마다의 방법으로 가을 꽃밭을 즐기고 있는 모습은 너무도 눈이 부시고 아름다웠습니다.
드넓은 꽃밭을 거닐다 지칠 때는, 각종 음료&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농산물 판매 부스 휴게실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습니다. 가평군 농업인 단체 협의회에서 꾸린 남도 나루 쉼터로써, 입구에서 받은 가평사랑상품권을 이용해서 시원한 아이스 커피와 달콤한 과일을 주문하시면 더욱 달콤한 휴식 시간을 즐기실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휴게실의 수익금이 장학기금에 사용된다고 하니, 음료 한잔을 통해 조금 더 의미 있는 휴식에 동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경치를
마음껏 볼 수 있는 곳!
[경기도민기자단] 가을꽃 대표주자 모두 모였다! 자라섬 남도 꽃정원 ⓒ 경기도블로그
백일홍 꽃밭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전망대는 하얀 꽃송이 구절초, 붉은 꽃송이 백일홍 등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 차 있는 모습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고 멀리서 보이는 광활한 북한강 뷰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색인 공간입니다. 그리고 일행과 함께 꽃밭에 둘러싸인 전망대에서 마음껏 사진을 남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합니다.
드론으로 바라본 자라섬은 바다 한가운데에 고고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는데요. 자라섬은 북한강에 청평댐이 건설되면서 생겼다고 합니다. 특히 섬의 측면에서 바라보면 동물의 형태가 확연하게 두드러지는 자라섬은 중도·남도·북도·동도 이렇게 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꽃피는 한반도`라고 불리는 섬인 만큼, 코로나 19로 흩어져 있는 마음의 조각을 태극 문양의 기운으로 한곳에 모아서 새 생명의 희망을 불어넣고자 하는 염원이 담겨있답니다.
[경기도민기자단] 가을꽃 대표주자 모두 모였다! 자라섬 남도 꽃정원 ⓒ 경기도블로그
선선한 날씨로 꽃구경하기 참 좋은 이번 가을! 천만 송이 꽃향기 가득한 가평 자라섬 남도 꽃정원에서 사랑하는 친구,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꽃길만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가평 자라섬 남도 꽃정원
위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20
개장일: 2021.9.25~2021.10.24
이용 시간: 8:00~18:00 (야간개장 8:00~21:00)
입장료: 5,000원 (가평군민 신분증 증명 시 무료입장)
남도 관람차: 편도 1인 2,000원 (카드 결제만 가능)
문의: 031-582-2421
[경기도민기자단] 가을꽃 대표주자 모두 모였다! 자라섬 남도 꽃정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1 경기도민기자단 임국화 기자]원문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