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레드팀이 28일 경기도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 경기도청
경기도 레드팀이 28일 경기도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레드팀은 도민 입장에서 비판적 시각으로 경기도정을 뒤집어 보며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이날은 팀원들이 선정된 후 처음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로, 이영주 팀장(전 서울대 인권상담소장)과 양동수 부팀장(사회혁신기업 더함 대표) 등 레드팀원 12명이 모두 참석했다.
팀원들은 레드팀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회의 개최와 안건, 활동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다른 일정으로 서울로 이동하는 도중 “일반직원은 간부에 비해 도정 전반을 보는 눈이 부족하다는 선입견을 버리라고 실국장회의 때 간부들에게 강조했다”고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레드팀의 일원으로 기존과 전혀 다른 시각을 지니고, 레드팀 뿐만 아니라 모든 도청 직원들이 소신껏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1기 레드팀은 사회적 이슈가 되는 자유 안건과 도정 현안을 선정해 도민 입장에서 새로운 대안 모색 활동을 하게 된다.
2022년 사사분기에 활동할 경기도 1기 레드팀은 이번 첫 회의를 시작으로 3개월간 격주로 모여 회의를 진행한다. 다음 2차 회의는 10월 1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김 지사는 월 1회 레드팀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며, 이번 1기 레드팀 선발에 포함되지 않은 지원자들에게도 이후 기수 레드팀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