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반려동물’ 전성시대입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반려 인구’가 1,5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동물과 행복한 동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축제가 오는 6월 3~4일 이틀간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열립니다.

반려인은 물론이고 비반려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가족-2023 경기도 PETSTA(펫스타)’의 일정별 주요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 등을 알아봤습니다.




6월 3일: 강형욱 훈련사가 전하는 ‘반려 가족 이야기’

최근 길을 걷다 보면 거리나 공원, 마트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다니는 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이 모두에게 환영받는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동반자인 반려동물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자신을 위협할 수 있는 짐승일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이렇듯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한데요.

올해 ‘2023 경기도 PETSTA(펫스타)’에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바로 개통령으로 유명한 강형욱 훈련사(보듬컴퍼니 대표)의 ‘반려 가족 이야기’ 열린 강연이 그것입니다.

강 훈련사는 6월 3일 오전 11시에 진행하는 열린 강연을 통해 반려견 행동교정 시연과 현장 Q&A 등을 펼칠 예정입니다.

강연에 이어 경기도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명칭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합니다.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동물복지의 메카 경기도는 오는 7월 여주시에 전국 최대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을 개관하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 공간의 새 이름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6월 4일: 다홍이 아빠 박수홍과 함께 ‘반려인 비정상회담’

반려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매년 버려지는 동물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 반려동물 양육자 네 명 중 한 명은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한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요.

반려동물을 또 하나의 가족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입양’이 아닌 책임감이 동반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선택을 돕기 위해서는 실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아 생활하는 반려인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중요한데요.

6월 4일 오후 4시에 진행하는 ‘반려인 비정상회담’에서 이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다홍이 아빠로 유명한 개그맨 박수홍의 사회로 광복이 아빠 박성광, 크리스티나, 엘로디, 닉, 프셰므 등 외국인 셀럽이 함께 반려 문화 인식 및 해외 사례 등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6월 3~4일: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 만들기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집니다.

우선, 반려동물과 보호자와의 유대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강아지 달리기 대회 ‘달려갈개’가 열립니다.

반려동물이 보호자에게 도달하기까지의 기록을 측정해 도달 기록 인증서를 지급합니다.

우리 집 댕댕이의 용맹함을 볼 수 있는 ‘도전! 펫미로 탈출’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입양이 가능한 유기견을 만나볼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 ▲반려동물 가족사진관 ▲반려동물 건강상담 ▲반려동물 위생 미용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경기기회마켓’이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의 반려동물 관련 용품 쇼핑과 체험을 지원합니다.

경기기회마켓은 도가 지난 4월부터 도청사 이전 후 위축된 구청사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작가·농부·소상공인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구청사 벼룩시장인데요. 대한민국 대표 벼룩시장인 ‘문호리리버마켓’ 등이 함께 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도 PETSTA(펫스타)’는 반려동물이 함께 하는 축제인 만큼 다양한 반려동물용품 관련 판매자들이 참여해 판매 부스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