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예술인의 공연 기회와 도민들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6월 3일 : 수원
6월 4일 : 의정부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6월 10일 : 성남 서현역, 남양주 늘을중앙공원
6월 11일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6월 17일 : 광명 광명동굴
6월 18일 : 용인 역북지구 광장
6월 24일 : 고양
총 8회에 걸쳐 거리공연(버스킹)을 진행합니다.
이번 버스킹은 ‘당신의 가치가 기회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예술가의 꿈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했지만,
현실에 부딪혀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도민 예술인을 지원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계획된 공연입니다.
6월 4일 오후 4시 제가 사는 남양주에서 가까운 의정부 민락2지구 로데오 거리에서 버스킹이 열린다고 하여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달려갔습니다.
의정부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 최병용 기자
의정부 민락2지구 로데오 거리 버스킹 장소에 도착하니 공연 준비 중인 무대 앞으로 많은 시민이 공연을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도 예술인 버스킹 콘서트 의정부 ⓒ 최병용 기자
오후 4시 정각 버스킹 사회를 맡은 의정부 농구단 1대 아나운서 출신인 한성규 씨가 등장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중의 호응을 끌어냅니다.
이번 출연진은 경기도 지역 거주 예술인·단체를 우선 섭외하여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라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청년예술인 기획단 소속 예술인들로 참가팀이 꾸려졌습니다.
첫 번째 무대는 어쿠스틱 2인조 밴드 ‘크레센도’가 기타를 들고 등장해 아름다운 목소리로 주옥같은 노래들을 선사합니다.
어쿠스틱 2인조 밴드 `크레센도` ⓒ 최병용 기자
예술인에 대한 따뜻한 바람이 부는 경기도를 응원하는 의미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란 노래를 첫 번째 곡으로 열창했습니다.
의정부 버스킹에는 경기도 기회기자단 소속 어린이기자가 열심히 취재 중인 모습도 보입니다.
다음으로 이어진 ‘아모르파티’, ‘아름다운 강산’은 버스킹을 구경나온 의정부 시민들의 흥을 한껏 끌어올리며 동영상으로 공연을 녹화하게 만듭니다.
어쿠스틱 2인조 밴드 `크레센도`의 공연을 촬영하는 의정부 시민들 ⓒ 최병용 기자
세 곡을 부르고 무대를 마치려고 하자 의정부 시민들의 "앙코르" 요청에 ‘문어의 꿈’이란 노래로 첫 무대를 마쳤습니다. 시민들도 열렬한 박수로 화답합니다.
공연에 열심히 호응하는 어린이 관객에게 사회자가 이벤트 선물도 증정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사회자가 호응을 유도하며 어린이 관객에게 이벤트 선물도 증정하는 모습 ⓒ 최병용 기자
두 번째 무대는 파주에서 멀리 원정을 온 4인조 밴드 ‘크레이트’입니다.
메인 보컬 이름이 윤도현이라서 첫 곡은 윤도현 밴드의 노래인 ‘나비’를 열창합니다.
4인조 밴드 `크레이트`의 공연 ⓒ 최병용 기자
60살이 되어 기타를 배우기 시작해 여성 보컬을 맡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닮은
‘딩가딩가딴따라’라는 노래를 두 번째로 부르자 아빠 등에 목마를 탄 어린이도 흥겨운지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연’과 ‘여행을 떠나요’를 이어서 부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자 어린이 관객은 아예 바닥에 앉아 손뼉을 치며 호응합니다. 의정부 시민들의 공연 참여 열기가 뜨겁습니다.
세 번째 가수가 등장하기 전 사회자가 흥겨운 분위기를 계속 끌어가면서 “문화예술인을 응원하며 박수를 쳐주세요”라고 말하며
선물을 나눠주자 시민들도 손뼉을 마음껏 치며 즐거워합니다.
세 번째 가수로 젊은 남자 싱어송라이터 ‘해밀’이 등장하자 어린이들도 마음에 드는지 휴대폰을 들고 앞으로 나와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누나 옆에 같이 서 있는 동생의 무표정도 재밌는 광경입니다.
싱어송라이터 `해밀`의 공연을 보는 한 남매 ⓒ 최병용 기자
첫 곡으로 자작곡을 부르고 나머지 세 곡은 커버 곡인 `Tom misch-movie` , `Ed sheeran-shape of you` , `Coldplay-viva la vida`
팝송을 불러 젊은이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습니다.
마지막 무대가 준비되기 전 사회자의 이벤트에 친구들과 함께 열렬히 호응하는 중학생들의 밝고 유쾌한 리액션에서 중2병은 찾아볼 수 없이 밝은 모습입니다.
의정부 버스킹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무대는 전통의 맥을 잇는 퓨전 타악 그룹 런(RUN)이 웅장한 타악기 연주였습니다.
공연 모습을 담기 위해 시민들은 영상 촬영에 여념이 없습니다.
퓨전 타악 그룹 런(RUN)의 공연 ⓒ 최병용 기자
런은 다양한 음악과 타악 리듬을 보다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승화시킨 퍼포먼스 공연팀이라고 하더니 역시 퍼포먼스가 남다릅니다.
런(RUN)팀의 연주에 맞춰 같이 춤을 추는 귀여운 어린이의 댄스까지 영상으로 잠시 감상해 보세요.
마치 신들린 듯 연주하는 타악 퍼포먼스 팀의 연주는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가져다줍니다. 시민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 타악팀을 응원합니다.
타악 퍼포먼스팀의 마지막 무대 인사를 끝으로 경기도 버스킹 공연 2번째인 의정부 민락2지구 로데오 거리에서의 공연이 막을 내립니다.
이번 버스킹 세부 일정은 경기도 누리집(
사이트 바로가기)이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니
여러분이 사는 동네에서 열리는 버스킹에 참여해 경기도 예술인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로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의정부 어린이 관객처럼 말입니다.
2023 기회기자단 최병용 기자 ⓒ 경기도 블로그
[출처 : 경기도블로그]
[작성자 : 2023 기회기자단 최병용 기자]원문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