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는 163만 1인 가구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해 1인 가구를 위해 1인가구 병원 안심 동행, 여성 1인가구 안심패키지 보급, 중장년 수다살롱 등 총 8,885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2023년은 ‘제1차 경기도 1인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의 첫 번째 해입니다.
이에 맞춰 <경기뉴스광장>이 [혼자도 가치, 우리도 같이]를 소개합니다.
힘이 되는 경기도의 이야기입니다. |
‘경기도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안내 이미지. ⓒ 경기도청
아픈데 혼자라서 병원 가기 어려우신 적이 있나요? 이제는 경기도가 동행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경기도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의 이야기입니다.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구세주입니다!
‘경기도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자료 사진. ⓒ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안산시 선부동에 사는 이모(40대 여성) 씨는 올해 8월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이 씨는 선천적인 질환으로 올해 7월 안산시 고잔동의 모 병원에서 ‘근위경골 절골술’과 왼쪽 ‘무릎 반월판상 연골 봉합술’ 수술을 받았습니다. ‘근위경골 절골술’은 경골(정강이뼈)의 무릎 근처에서 뼈를 잘라 곧게 바로 잡아 교정하는 수술을 일컫습니다.
이 씨는 “수술은 올해 7월 4일 받았고, 수술하고 난 후 6주 동안 (무릎) 보정기를 했다.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보러 오라고 했을 때,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씨는 무릎 수술을 받은 직후, 행정복지센터에서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소개받았다고 합니다. 이 씨는 두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가정인데,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나면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어려움이 컸는데,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수술받고 나서 매우 아팠을 때, (올해 8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4회 이용했다”면서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구세주’였다”는 이 씨의 말은 힘 있게 들렸습니다.
이 씨는 특히 “동반자처럼 동행해 도움을 주셨는데, ‘구세주’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병원 진료) 접수할 때도 도와주고, 내 옆에서 꼭 있으면서 도움을 주시는 게 좋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씨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가) 엄청나게 도움이 됐다. 제가 연립주택 2층에 살아서 (수술을 받은 상황에서) 계단을 오르내리는 게 너무 힘들었는데, (동행 매니저가) 옆에서 잡아주고 하니까 도움이 됐다. 만족도가 80% 이상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씨는 주위에 아프신 분이 있으면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적극 추천하겠다고 했는데요.
마지막으로 이 씨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가 1인가구 중심으로 지원되는데, 가족들이 있어도 병원 동행은 쉽지 않다. 구세주 같은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도움이 필요한 많은 경기도민이 이용했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사회적인 제도에 믿고 이용해도 되겠다”‥편견 인식 개선!
대전에 사는 김유중(40대 여성) 씨는 어머니(한선분 어르신, 70대)가 ‘경기도 1인가구 병원안심 동행’ 서비스를 이용한 것에 대해 “(어머니가) 가족들만 의지하다가 이런 제도를 이용하신 후, 사회적인 제도에 대해 믿고 이용해도 되겠다는 편견이 사라졌다”고 소개했습니다.
안산시 상록구에 거주하는 한선분 어르신은 올해 5월 무릎 수술을 앞두고 교회 지인으로부터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소개받고, 이 이야기를 딸에게 전했습니다. 한 어르신은 자식들과 떨어져 살고 있는 1인가구이기에 어려움이 컸다고 합니다.
한선분 어르신은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서비스 예약은 딸 김유중 씨가 전화로 직접했다고 합니다.
딸 김유중 씨는 “아버지가 작년에 돌아가시고, 병원에 동행할 보호자 역할을 할 사람이 없었다. 저는 멀리서 살고 있고, 오빠는 뉴질랜드에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무릎 수술을 앞두고 제가 가야 하는데, 갈 수 없는 상황이라 막막했다”고 설명한 후, “제가 필요할 때 보호자가 없어 막막했는데 ‘경기도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알게 되어 너무 반가웠다. 가족을 대신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제도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 씨는 “어머니를 가족 아닌 다른 분에게 병원 동행을 부탁드리는 일이 죄송했다. 동행 매니저 선생님이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가서 여러 차례 전화로 상황 전달을 해 주셔서 안심됐다”라면서 “어머니의 상태를 의사 선생님께 대신 물어보시고, 수술 일정‧중요한 결정 등을 병원에서 직접 전화로 전달해 주셨는데, 병원 동행 후에 피드백도 사진으로 찍어 보내주시면서 이야기해 주셨다. 그때부터 (동행 매니저 선생님께) 믿음이 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김 씨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지원하는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로 전화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동행’이라고 생각한다. (1인가구에) 필요한 적기에 없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나이가 같이 들면서 함께 나아가는 존재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동행 도우미, “일하면서 보람도 느끼죠~”‥잘 홍보되어 사업이 잘되길 희망!
‘경기도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이용 방법. ⓒ 경기도청
이미향(안산시 고잔동) 동행 매니저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의 동행 매니저로 일하면서 보람을 굉장히 많이 느끼고 있다”라면서 “이 일을 하면서 자부심을 느끼고, 사업 홍보가 잘 되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미향 매니저는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 소속되어 안산시에서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의 서비스 동행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용 방법과 관련, 이 매니저는 “이용자분이나 보호자분께서 센터에 전화로 접수하면, 센터 관리자분께서 저희에게 오더를 주신다. 매니저분이 저 말고 다른 분도 계시니까 순차적으로 집이 가까운 분과 연계해 주시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매니저는 “(동행 서비스 기준, 적어도) 3~4일 전에 예약하셔야 하는데, 당일 예약은 안 되고, 1주일 전부터 예약을 센터로 해주시면 된다”라면서 “그 날짜가 되면 매니저가 할당되어 저희가 동행을 나가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동행 매니저는 신청자 댁까지 방문해서 이용자가 원하는 버스, 전철, 택시 등의 교통편으로 함께 병원까지 동행 지원하고 있는데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안산에서도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이 매니저는 “이용자분과 동행하고 난 후에 우리가 결과를 보호자분께 말씀드린다. 그러면 다음에 센터로 감사 말씀을 전화로 해주시고 있다”면서 “어떤 이용자분들은 마지막으로 헤어질 때 딸 같다고 안아주시기도 한다. (어르신들은) 자녀가 못 하는 일을 (가족을) 대신해 도움을 준다는 것에 대해 고맙게 느끼시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대부분이 나이가 많은 어르신 1인가구가 많다고 합니다. 이 매니저는 안산지역의 병원으로 대부분 동행하지만, 수원 등 관외 지역으로 동행 서비스를 나갈 때도 있다고 합니다.
“보람 있는 일이다. 제가 (도움 드리는 일은) 미약하지만, 매니저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이 일에 임할 때, 부모님을 상대하는 마음이다. 제 입장에서 부모님 두 분이 돌아가셔서, 한분 한분이 다 부모님 같다”는 이 매니저의 말은 의미 있게 들렸습니다.
아픈데 혼자 병원 못가는 도민, 경기도가 동행해드려요!
‘경기도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웹 포스터. ⓒ 경기도청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올해 첫선을 보인 경기도의 대표적인 1인가구 지원사업입니다.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경기도와 시‧군이 함께 1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성남, 안산, 광명, 군포, 포천 5개 시군에서 3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됐습니다. 2023년 11월 현재 성남, 안산, 광명, 군포, 포천, 과천 등 6개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 사업은 연령과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하면 요양보호사 등의 자격을 가진 전문인력이 방문해 병원 출발과 귀가 시 동행, 병원 내 접수·수납 지원, 진료 동행 등을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1인가구가 아니더라도 부부가 모두 거동이 불편한 노인가구, 어린 자녀를 돌봐야 하는 한부모가정 등도 병원 동행이 필요하다면 신청할 수 있는데요.
민간 서비스 4분의 1 정도인 시간당 5천 원의 이용료만 지불하면 됩니다. 차량 등 이동수단은 제공되지 않으며, 택시·버스비 등 교통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병원 예약 시간에 따라 오전 9시 이전도 가능합니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해당 시군으로 전화 신청하면 됩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9월 말 기준 총 2,250건의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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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도 가치, 우리도 같이] ④ 청년 1인가구를 위한 경기도의 작지만 큰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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