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돌봄, 육아 공백 걱정없다
[ANN]
경기도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360° 돌봄을 시행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아이 양육에 큰 보탬이 되는 언제나 돌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10개 사업이 시행 중인데 그중 3개 돌봄 현장에 가서 도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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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손녀를 돌봐주고 있는 송성희 씨.
딸이 일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지만 부담이 될 때도 있습니다.
[INT] 송성희 /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수혜자
(육아 돌보미처럼) 얼마를 맞춰서 준다는 게 쉽지가 않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막 얘기도 못하겠고
지금은 경기형가족돌봄수당을 신청하며 할머니와 엄마 모두 마음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었습니다.
친인척 외에 이웃주민까지 돌봄비를 지원하는데 이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입니다.
화성, 평택 등 13개 시군에서 시행 중으로 소득제한이 없다는 것도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선정되면 한 달에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을 지원합니다.
지난 6월 접수를 시작해 사업 시작 두 달여만에 벌써 3천 23가구를 지원했습니다.
한편 초등생 부모들은 방학 기간 아이들 끼니가 걱정입니다.
[INT] 이선아 /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이용 학부모
일하는 엄마의 입장에서는 세끼를 다 챙겨주는게 부담이고...돌아서면 밥시간 돌아서면 밥시간이라서..
이에 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초등돌봄시설인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에게 방학 중 중식 비용 절반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반응이 좋아 이번 여름방학부터는 대상을 늘렸습니다.
기존 23개 시군에서 올 여름방학부터 30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학교 내 초등돌봄시설인 학교돌봄터에도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이로써 올 여름방학에는 총 30개 시군 7천 9백여 명이 방학 중 행복밥상을 이용했습니다.
말 그대로 ‘언제나’ 돌봄이 가능한 어린이집도 있습니다.
부천, 남양주 등 도내 5곳서 운영 중인 언제나 어린이집인데요.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 주야간 운영되고 시간당 3천 원을 내면 필요한 시간에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INT] 이은혜 / 언제나 어린이집 이용 학부모
긴급한 상황에 언제나 어린이집에 원하는 시간에 맡길 수 있어서 정말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도는 이 외에도 전화 한 통으로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연계해주는 언제나 돌봄센터를 운영하는 등 도내 육아·양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INT] 이은주 과장 / 경기도 아동돌봄과
경기도 대표 복지 정책 시리즈인 360° 언제나 돌봄 사업이 올해 첫발을 내디딘 만큼 내실있는 추진으로 도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GTV뉴스 이슬비입니다.
[자막]
1. [INT] 송성희 /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수혜자
2. 전국 최초 ‘이웃주민까지’ 돌봄비 지원
3. 신청에 소득제한 없어
4. [INT] 이선아 /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이용 학부모
5. 방학 중 중식 비용 절반 지원
6. 시군 확대하고 대상자 늘려
7. 30개 시군 총 7천 9백여 명 이용
8. 시간당 3천 원으로 언제나 믿고 맡겨
9. [INT] 이은혜 / 언제나 어린이집 이용 학부모
10. [INT] 이은주 과장 / 경기도 아동돌봄과
11. 영상촬영: 이효진 나인선 영상편집: 윤지성 CG: 김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