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이 먼저 시작되는 경기 ⓒ경기도청
경기도가 기후 위기로 반복되는 이례적 대설과 극한 한파에 맞서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가동합니다.
도는 이번 2025~2026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설, 한파 종합대책을 수립하면서, ‘과잉 대응’ 원칙을 세웠는데요.
▲현장 중심 대응력 강화 ▲기후 위기 대비 제설 역량 강화 ▲도민 안전 확보 위한 통제·대피 체계화 ▲복구지원 체계의 도민 체감도 증대 ▲취약계층 보호체계 및 한파 쉼터·저감시설 확대 등 경기도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의 중점 내용을 소개합니다.

경기도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경기도청
현장 중심 대응력 강화해 대설 사각지대 최소화
먼저, 도는 현장 중심의 대설 대응력을 높여 대설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특보 수준 이하의 기상예보에 ‘비상대비’ 근무 단계를 추가해 최근 심화하는 기상 변동성에 대비합니다.
또 시군별 비상 1단계가 발령되면 3,400여 명의 시군 본청 공무원이 읍·면·동 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제설 작업은 물론 위험시설에 대한 통제·대피 등 재난 대응 활동을 지원합니다.
시군의 18만여 대 폐쇄회로티비(CCTV)를 모두 볼 수 있는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도 지난해에 이어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적설 실황과 제설 작업 상황 등을 즉시 파악해 대설 사각지대를 최소화합니다.
이와 함께 1,500여 곳 재해 우려 지역을 유형별로 묶어 중점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맞춤형 대설 대응을 진행합니다.

경기도는 기후 위기로 인한 이례적 대설에 대비해 제설 역량을 강화했다. 강설 대비 염수분사차량 운영 모습.ⓒ경기도청
기후 위기 대비 제설 역량 강화…도민 불편 최소화
이례적 대설에 대비한 제설 역량도 한층 강화했습니다.
도는 올 상반기에 도로 열선 시스템 설치비 27억 5,000만 원과 보도육교 대설 예방시설 설치비 28억 9,000만 원을 시군에 지원했습니다. 또 88억 원을 포함해 시군 대설 및 한파 대비 총 177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습니다.
이에 현재(11월 기준) 확보된 제설제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21.4만 톤이고, 제설 장비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8,800여 대를 확보했습니다.
특히, 특정 지역에 강설 집중 시 시군에서 준비한 제설제가 부족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2시간 내 도에서 직접 지원이 가능한 제설제 1만 톤을 비축했고, 광역 비축 창고도 운영 중입니다.

경기도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통제‧대피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피해 발생 시 복구지원도 확대한다. 제설전진기지 모습. ⓒ경기도청
인명피해 ‘제로화’ 목표…통제‧대피 및 복구 체계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통제 및 대피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피해 발생 시 복구지원도 확대합니다.
기상특보에 따른 안전안내문자 송출과 함께 적설량에 따라 대피 준비→대피 권고→대피 명령을 단계별로 실시해 인명피해 제로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 10월부터 주거용 비닐하우스, 전통시장, 축사 등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 18종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시군과 합동으로 진행했습니다.
불가피한 피해 발생 시 올해 신설한 ‘특별지원구역’ 제도를 활용해 기존 지원 대상 이외에 실질적 피해가 큰 시군의 복구비 지원을 확대합니다.
또 올해 신설된 ‘일상회복지원금’을 활용해 이례적 기상 피해 발생 시 도비를 추가 지원해 도민의 피해 복구 체감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대설 대비와 함께 한파 대비책도 함께 추진한다. 자율방재단의 제설 지원 활동 모습. ⓒ경기도청
한파 대비 및 취약계층 보호 강화
대설 대비와 함께 한파 대비책도 마련했습니다. 한파 쉼터를 지난해 7,934개에서 28개 늘린 7,962개 운영하고, 쉼터 난방기를 점검·수리했습니다.
또 도심 내 방풍 시설, 온열 의자 등 한파 저감 시설도 작년 8,052개에서 424개 확충된 8,476개로 확대했습니다.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대비도 강화합니다. 노숙인 구호를 위해 야간 순찰을 포함한 거리 순찰반을 1일 1~3회 운영합니다.
더불어 취약 노인 6만 7,000명을 대상으로 전담 인력 4,600명이 안전을 확인하고, 기후보험을 통해 한랭질환 상해 시 진단비 등도 지원합니다.
● 경기 기후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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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 대상: 1,420만 경기도민 모두(등록외국인 및 외국국적 동포 포함)
▪도민 부담: 없음(경기도에서 전액 부담)
▪가입 방법: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
▪보험 기간: 2025.4.11.~2026.4.10.(1년단위 보험계약)
※청구 가능 기간: 사고일로부터 3년

경기 기후보험 보장 내용. ⓒ경기도청 |
이 밖에도 G버스 TV, 아파트 미디어보드 등 생활밀착형 매체를 활용해 국민 행동 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도민들의 재난 대비 역량을 높일 예정입니다.
● 겨울철 자연재난 행동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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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주요 행동 요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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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
• 산간 고립 우려 지역에서는 식량, 연료 등 비상용품 준비
• 내 집, 내 점포 앞 눈 수시로 치우기
• 스노체인, 염화칼슘, 삽 등 월동용품 및 제설도구 준비
• 가급적 외출 자제 및 대중교통 이용
•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 및 안전거리 확보
• 차량 고립 시 119 신고 후 차 안에서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상황 확인하며 구조 기다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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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
• 노약자, 영유아 등을 위해 난방과 온도 관리 유의
• 외출 시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보온 유의
• 동상 시 대처법: 비비지 말고, 따뜻한 물에 30분 담근 후 온도 유지하며 즉시 병원 방문
• 수도계량기, 보일러 배관 등 헌 옷 등으로 보온 조치
• 장기간 외출 시 온수를 약하게 틀어 동파 방지
• 차에 스노체인 등 월동용품 준비 및 부동액 등 차량 점검
• 내가 사는 지역 기상 정보 및 한파 쉼터 안내(국민재난안전포털 또는 안전디딤돌 앱에서 확인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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