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 사업. 아직 혜택을 받지 못했다면, 지금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경기도는 더 많은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마감 시기를 당초 11월 17일에서 12월 17일로 1개월 연장하는 등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은 20만 원 충전 시 기본인센티브 2만 원, 2개월 내 20만 원을 사용하면 소비지원금 3만 원 등 최대 5만 원을 지급하는 경기도의 경제방역정책이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의 사업 확대와 관련해 마감 기한 연장부터 지원요건 등 달라진 점을 Q&A로 알아봤다.
경기도는 더 많은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오는 12월 17일까지 마감 기간을 연장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 경기도청
■ Q: 소비지원금의 연장 내용은? |
A: 경기도는 소비지원금 지원 기간을 오는 12월 17일로 1개월 연장하고, 생애 최초 지역화폐 충전자에 대해서는 사용요건을 완화해 20만 원 충전 시 인센티브 2만 원과 소비지원금 3만 원을 즉시 지급하기로 했다.
또 기존 1인 1카드 20만 원 충족요건을 완화해 카드 간 합산도 가능하게 했다. 단, 이 경우 마지막으로 20만 원이 충족되는 카드에 소비지원금이 부여되며, 동일 지역화폐 운영 플랫폼 내에서만 인정이 된다. |
■ Q: 확대 지원되는 소비지원금의 지급 예정일은? |
A: 마감 시기가 연장되면서 소비지원금 지급일자도 당초 10월 26일, 11월 26일 2회에서 12월 28일로 한 번 더 늘게 됐다.
이에 따라 9월 18일~10월 17일 사용분에 대해서 10월 26일에 1차 지급 완료했고, 9월 18일~11월 17일 사용분에 대해선 20만 원 사용 기준 도달 시기에 따라 오는 26일 지급 예정이다.
또 9월 18일~12월 17일 사용분의 경우 집계 대상자 선정 후 오는 12월 28일 지급된다. |
■ Q: 생애 최초 충전자의 요건은? |
A: 당초 소비지원금 지급 조건은 20만 원 이상 지역화폐 충전 후 이를 지정된 기간 내 모두 소비해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마감 기한이 연장되면서 생애 최초 지역화폐 충전자를 위한 혜택이 새롭게 추가됐다.
최초 충전의 기준은 일반발행 충전을 기준으로, 경기지역화폐 사업 추진시점부터 현재까지 한 번도 충전하지 않은 회원이 기간 내 최초로 충전한 것을 의미한다.
생애 최초 충전자의 경우 11월 12일 이후 1회 20만 원 이상 충전에 한해 사용 여부 상관없이 충전 즉시 소비지원금 3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단, 20만 원 미만 충전일 경우 소비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혜택을 받으려면 꼭 1회 20만 원 이상 충전해야 한다.(누적 적용 없음) |
■ Q: 생애 최초 충전자의 소비지원금 지급일은? |
A: 생애 최초 지역화폐 충전자는 ▲코나아이카드를 사용하는 28개 시·군의 경우 충전 즉시 ▲모바일 카드를 사용하는 성남, 시흥, 김포는 주 1회 소비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
■ Q: 생애 최초 충전자가 20만 원 사용 달성 시, 소비지원금을 또 받을 수 있는지? |
A: 받을 수 없다. 생애 최초 충전자는 충전으로 인해 소비지원금 혜택을 미리 받은 것으로, 추가 지급이 불가하다. |
■ Q: 새롭게 도입된 ‘실적 합산제’에서 카드 간 합산은 어떻게 계산되나? |
A: 도는 시·군 간 이동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실적 합산제’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1명이 1개 카드에서 사용한 실적만을 적용했으나, 1명이 카드 여러 장을 보유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보유 카드의 사용실적을 합쳐 하나의 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한 명의 사용자가 다수 지역의 지역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전체 카드의 결제 금액이 20만 원 이상인 경우 소비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수원과 부천에서 각각 10만 원 이상 사용해 합산금액이 20만 원이 넘으면 소비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단, 카드 간 20만 원 사용액 합산은 동일 지역화폐 운영 플랫폼 내에서만 인정된다. 코나아이 플랫폼을 사용하는 28개 시·군을 제외한 시흥과 성남(조폐공사), 김포(KT)는 별도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으로 합산제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시흥과 성남 2개시만 합산하는 경우는 가능하다.
카드 간 20만 원 사용액 합산은 동일 지역화폐 운영 플랫폼 내에서만 인정된다. 소비지원금 실적 합산제 예시. ⓒ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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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카드 간 실적 합산은 언제부터 적용되나? |
A: 소비지원금 지원실적을 산정하기 시작한 9월 18일부터의 사용실적을 합산한다. |
■ Q: 소비지원금 사용 기한은? 기한 내 미사용 시 어떻게 되는가? |
A: 소비지원금은 지급일로부터 한 달 이내 사용해야 하는 소멸성 지역화폐로, 기한 내 미사용 시 소멸한다. 아울러 사용 촉진 및 불용 방지를 위해 일반충전금 및 다른 정책수당보다 우선 사용되도록 결제시스템에 적용했다. |
생애 최초 충전자의 경우 11월 12일 이후 1회 20만 원 이상 충전에 한해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충전 즉시 소비지원금 3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사진은 카드형 경기지역화폐. ⓒ 경기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