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비대면 경진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 경기뉴스광장
양성평등 실현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비대면 경진대회’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2020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경진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오프라인 발표대회 형태에서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운영된다.
‘성별영향평가 경진대회’는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우수하게 정책개선을 이루어 낸 우수사례들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여기서 ‘성별영향평가’란 모든 정책에 성평등 관점을 적용하여 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평가해 개선안을 마련함으로써 양성평등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다.
경진대회에는 총 57건의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중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 등 전문가의 1차 예선과 성별영향평가 위원회의 2차 심사를 통해 10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예선 심사를 통과한 우수사례는 ▲경기도 예방과 ‘재난취약계층 안전생활 환경 조성’ ▲수원시 예산재정과 ‘공공기관 경영평가 연구용역’ ▲용인시 공보관 ‘인터넷 시정 홍보’ ▲양주시 기술지원과 ‘품목농업인연구회 육성’ ▲동두천시 기획감사담당관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사업’ 등이다.
최종 순위는 이번 온라인 투표 결과 최고 득표수를 얻은 상위 순위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11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정책의 주체인 도민이 직접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진정한 성평등 정책이 될 수 있다”며 “성인지적 관점으로 정책 개선을 위해 노력한 담당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수사례 비대면 경진대회는 사이트(www.onvote.kr)통해 도민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투표 참여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