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권과 연계한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해보고 즐길 수 있는 ‘퓨처쇼 2021’이 7일 시흥 배곧 아브뉴프랑 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지역 상권과 연계한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해보고 즐길 수 있는 ‘퓨처쇼 2021’이 7일 시흥 배곧 아브뉴프랑 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디지털 산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퓨처쇼 2021은 디지털전환 시대를 맞아 지역상권의 디지털화와 상권 활성화 촉진을 목표로 도민에게 일상에서의 미래기술 체험을 제공하는 행사다.
도는 지난 5월 퓨처쇼 2021 맞춤형 추가개발이 가능한 기업을 공모해 상권연계(7개사), 체험·전시(7개사) 기업을 선발했다.
관람객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VR 체험을 해보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올해 퓨처쇼 2021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동선을 최적화한 도보 이동형 전시 관람법(워킹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또한, 올해로 2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동선을 최적화한 도보 이동형 전시 관람법(워킹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스 체험은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며 입장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이번 퓨처쇼에 참여한 부스 중 눈에 띄는 곳 중 하나는 바로 미러로이드다. 미러로이드는 AR 증강현실을 모티브로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회사로 이곳에서 만든 스마트 미러는 자신이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미리 가상으로 경험해 스타일링을 도와주는 스마트 서비스다.
미러로이드사의 박근정 대리는 “사람들은 저마다 원하는 스타일이 있는데, 그 스타일이 자신에게 어울릴지 많이들 걱정한다. 스마트미러는 가상으로 스타일을 체험해봄으로써 스타일링을 할 때 실패 확률을 줄이고 사용자와 미용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미러로이드사의 스마트미러는 가상으로 헤어스타일 등을 체험해봄으로써 스타일링 시 실패 확률을 줄이고 사용자와 미용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이어 “스마트미러는 카메라를 통해 고객 얼굴을 인식하고 헤어스타일을 추출, 가상으로 머리를 염색하거나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바꿔보는 등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러로이드의 스마트미러는 작년부터 국내에 납품되고 있으며 ’19년부터 일본에 수출하고 있어 약 80여 개의 매장에 납품되어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박 대리는 “앞으로 국내 대형 프렌차이즈나 프리미엄 매장에 납품하는 것이 목표다. 추후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무료로 가상 스타일링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현장에서는 VR을 통한 가상 패션쇼 체험을 비롯해 인공지능이 직접 작곡하고 연주하는 가상콘서트, 드론 군집비행쇼, AI가 결합된 AI 실감 미디어 아트, 자율주행 순찰로봇, 지역상권연계 가상매장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박종일 미래산업과장은 “올해 퓨처쇼는 지역상권과 협업하는 워킹스루로 진행된다. 다양한 미래기술 체험부스와 드론 군집비행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박종일 미래산업과장은 “작년에는 단순히 기술 전시로 진행됐던 퓨처쇼가 올해엔 실외에서 지역상권과 협업하는 워킹스루 형식으로 진행하며 미래의 다채로운 기술을 접해볼 수 있다”며 “이번 퓨처쇼에서 다양한 미래기술들을 체험해봄으로써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걱정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7일과 9일 저녁 8시에는 총 300대의 드론이 꾸미는 군집비행쇼도 진행될 예정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와 멋진 쇼를 선보일 예정이니 가족들과 함께 나와 퓨처쇼를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퓨처쇼 2021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체험부스는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사진은 7일 20시에 진행한 드론 군집비행쇼의 모습. ⓒ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한편, 퓨처쇼 2021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모든 체험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전예약은 홈페이지(www.futureshow.or.kr)를 확인하거나 운영사무국 (010-6442-557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