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은 사전적인 의미로 ‘다른 일을 하던 사람이 그 일을 그만두고 농사를 지으려고 농촌으로 돌아감’을 일컫는다.
지난 2000년대 유행했다가 최근 들어 젊은 귀농인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2021년 발표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귀농·귀촌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귀농·귀촌 인구는 494,569명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특히 30대 이하 귀농 가구는 1,362가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귀농 흐름을 주도하는 세대는 50·60대 가구로 전체의 67.5%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가 초보 귀농인을 위한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도가 초보 귀농인 멘토링 추진합니다!
멘토링 자료 사진. ⓒ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가 ‘2022 경기도 귀농·귀촌 행복멘토·멘티 사업’에 참여할 초보 귀농인(멘티)를 올해 11월까지 수시로 모집한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경기도 귀농·귀촌 행복멘토·멘티 사업’은 초보 귀농인의 안정적 귀농을 돕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초보 귀농인을 1:1로 연결하고 귀농 준비, 품목별 재배 기술, 농업 경영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consulting)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 2021년, 귀농전문가 45명, 초보귀농인 19명 등 총 156회 멘토링 성과 거둬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누리집. ⓒ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2021 경기도 귀농귀촌 행복멘토·멘티 운영 완료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156회(귀농 전문가 45명, 초보 귀농인 19명)의 멘토링 성과를 거둬들였다.
더불어 ‘경기도 행복 멘토’에는 ▲WPL현장교수 ▲농업경영컨설팅 ▲농업마이스터 ▲귀농닥터 ▲신지식농업인 ▲친환경 농업인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농촌융복합산업 현장코칭위원 등 10개 분야 50명의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했다.
특히 멘토 상담은 ▲품목재배기술 ▲귀농귀촌교육 ▲유통가공 ▲농지구입 ▲귀촌설계 ▲전자상거래 등 22개 분야에 대해 156건의 멘토링이 진행됐다.
2021년 멘티 상담 자료사진. ⓒ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다음은 지난해 멘토링 참여자들에게 도움이 됐던 부분의 모니터링 내용이다.
① 귀촌 생활에 필요한 토지 및 주택 구입에 관한 조언.
② 하우스 버섯배지 모양.
③ 귀농에 있어서 해야 할 일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어서 좋았다.
④ 친환경 농약 만드는 방법과 방제.
⑤ 성공사례 귀농 방문, 귀농 준비와 계획에 도움이 됐다.
⑥ 저는 내년에 귀농해서 고추 농사를 지으려고 한다. 방○○ 선생님께서 해주신 맞춤형 영농설계 및 작황 계획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실제 농작업 노하우도 전수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⑦ 귀농·귀촌에 대한 아이디어 제공.
⑧ 강소농이 되기까지 다양한 과정,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
⑨ 창업 자금 신청 절차와 방식, 귀농·귀촌하기 전 준비사항 및 귀농·귀촌 정보제공.
⑩ 귀농의 농지 구입부터 작물 선정에 도움, 농지취득과 관련한 노하우.
⑪ 작물을 키우기 위한 시설과 예산, 구체적 실습이 도움이 되었다.
■ 모집 요강 및 신청 방법은?
모집 대상은 ▲도시민 중 농업으로 전업했거나 관련업을 겸업하기 위해 농촌 지역으로 이주한 귀농·귀촌 희망자 ▲기술력과 경험 부족으로 영농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기 귀농인 ▲귀농·귀촌 준비 단계인 도시민 또는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거주 5년 이내(전입일 기준) 귀농인 등이다.
신청자는 농업 마이스터(meister), 신지식농업인,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등 맞춤형 멘토(mentor)를 통해 현장 방문 멘토링, 상품·제품 개발 재능 멘토링 등 최대 5회까지 무료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누리집
(https://www.refarmgg.or.kr) 에서 하면 된다.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는 귀농·귀촌 구상부터 정착 단계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정보와 상담을 전화, 카카오 채널,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화상담은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031-250-2781)로 연락하면 되고, 온라인 상담은 ‘카카오 채널’에서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를 검색해 1:1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