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슬 94dudtmf94@naver.com
2018.11.12
[앵커멘트] 경기도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부터 산후조리비를 지원합니다. 경기도민이면 출산 후, 지역화폐로 5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영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원의 한 산후조리원.
아이를 낳은 산모들이 관리를 받으며 몸조리를 하고 있습니다.
산모의 심신 안정을 돕고 신생아 돌봄 등 이것저것 해줍니다.
보통 출산 후 약 2주동안 이용하는데, 대부분 2백만 원을 웃돕니다.
[인터뷰] 김주이 / 수원시 호매실동
"산후조리 하는 데 사실 돈이 참 많이 들어가는데 그게 참 부담도 되고 근데 이제 그게 (산후조리비가) 지원이 된다고 하면 아무래도 조금은 다들 부담을 덜 갖지 않을까 (생각해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기도가 내년부터 산후조리비를 지원합니다.
경기도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출산가정이면 누구나 산후조리비로 지역화폐 5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받은 산후조리비는 산후조리원 시설 이용, 신생아 용품 구매, 산모 건강 보조제 구입 등에 쓸 수 있습니다.
지원받고자 하는 출산가정은 신생아가 태어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인터뷰] 정연표 / 경기도 건강정책팀 주무관
"출산율을 높이고 경기도 내 출산 가정에 경제적인 부담 완화를 통해서 아이를 좀 더 돌보는 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도는 출산가정이 지역화폐로 지원받은 산후조리비를 폭넓게 쓸 수 있도록 지역화폐를 취급하는 산후 회복 관련 가맹점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경기GTV 구영슬입니다.
영상취재 : 나인선 , 영상편집 : 윤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