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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분말차에서 기준치 넘는 ‘쇳가루’ 검출

구영슬 94dudtmf94@naver.com  |  2018.12.04 13:49

건강식품 분말차에서 기준치 넘는 ‘쇳가루’ 검출 [앵커멘트] 몸에 좋은 열매나 약초를 갈아 만든 분말차, 즐겨 드시는 분들 있으시죠? 그런데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분말차 17건을 검사했는데, 쇳가루가 나온 제품이 꽤 됩니다. 구영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독효과가 뛰어난 어성초 등 몸에 좋은 열매나 약초를 갈아 만든 분말차.

물에 녹여먹을 수 있는 가루 형태의 건강보조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종류도 가지가지.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윤서 / 성남시 복정동
"워낙 건강에 다들 많이 신경쓰는 추세고 저도 그런 걸 좀 느끼고 그래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분말가루들을 많이 알아보고 차로 마시고 있는데 면역력에 좋다고 하니까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살 수 있는 분말차 금속성 이물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런데, 17건 중 무려 6건에서 기준치를 넘는 쇳가루가 검출됐습니다.

보고생약이 제족한 노니가루에선 기준치의 18배나 넘는 양이 나왔고.

흥일당 마테가루, 보고생약의 히비스커분말에서도 기준치보다 2배 넘은 쇳가루가 검출됐습니다.

열매나 약초를 분쇄하는 과정에서 기계로부터 쇳가루가 함께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문제는 금속 덩어리인 쇳가루에선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 물질이 나올 수 있어 인체에 유해하단 겁니다.

[인터뷰] 김재관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
“검사 결과 일부 분말차에서 최고 18.6배에 달하는 금속성 이물이 검출돼서 부적합 처리했습니다. 앞으로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선 분쇄공정을 거치는 제품에 대한 금속성 이물검사를 꾸준히 진행해 위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기준치를 넘긴 분말차 6건에 대해선 전량 회수하고 행정조치했습니다.

이밖에 신고사항과 다르게 포장지에 표기한 분말차에 대해선 시정조치를 내렸습니다.

경기 GTV 구영슬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 영상편집 : 손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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