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9.01.30
[앵커멘트] 빙상선수 성폭력 사건 발생을 계기로 체육계의 인권 보호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경기도는 도내 체육선수 4천여 명을 전수 조사해 피해자에겐 무료 법률서비스를, 가해자는 영구제명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최창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체육계 성폭력을 뿌리 뽑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경기도에 등록된 엘리트 선수와 장애인 선수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입니다.
대상은 경기도와 시·군 직장운동부에서 활동하는 선수와 장애인 선수, 대학생 선수 등 4천674명
조사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라인 설문을 통해 피해 사례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설문조사가 불가능한 선수는 관련 전문가를 통해 1:1로 조사합니다.
성폭력 피해자에게는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가해자는 영구제명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합니다.
[녹취] 오후석 /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경기도 체육계에 인권침해로 고통받는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도는 인권침해 사전예방을 위한 교육을 연중 시행할 방침
체육계 맞춤형 인권침해 유형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와 시·군 직장운동부 감독과 코치, 선수 모두가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경기도청 촬영팀, 영상편집 : 윤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