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9.04.18
[앵커멘트]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장애를 뛰어넘은 이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는데요.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차별받지 않는 경기도를 위해 장애인들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39번째를 맞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으로 시작을 알렸습니다.
[녹취] “장애인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이어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장애라는 한계를 뛰어넘은 ‘으뜸 장애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습니다.
지체장애를 딛고 휠체어 농구계 거목이 된 고광엽 감독과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수십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창업가 고광채 씨,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는 정초근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 고광엽 / 으뜸 장애인상 수상자
“지금은 중계방송도 하고 올림픽이라는 것도 하고 인식개선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일부 사람들은 많이 관심을 갖고 보러 오시고 옛날보다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보람도 좀 느끼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13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습니다.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모두가 인간으로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장애인들이 합리적 연대를 통해 적극 힘을 보태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 경기도지사
“차별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바로 여러분의 몫이죠. 스스로의 힘을 키우고 연대를 강화하고 또 여러분이 만들어내는 현장에서의 좋은 정책들이 경기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오는 25일에는 양주 옥정체육공원에서 시각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가 열릴 예정
장애인 주간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50여 건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류민호, 영상편집 : 윤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