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9.06.05
[앵커멘트] 구도심의 동네 지킴이자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호평 속에 시범운영 중인데요. 올 하반기부터 도 전역에 설치될 수 있도록 추진합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정부1동에 위치한 행복마을관리소
한 달에 한번 열리는 건강상담 프로그램에 동네 어르신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양재숙 / 의정부시 의정부1동
“당뇨 검사 한번 하려고 해도 병원에 가야 되잖아요. 병원 가면 돈 줘야지 걸어가야지 다리 아픈데, 가까운 데서 하니까 좋죠.”
취약계층 비율이 높은 동네 주민들을 위한 공공서비스는 물론
직접 동네 곳곳을 누비며 간단한 집수리와 순찰, 환경정화활동을 펼칩니다.
[인터뷰] 김은선 / 행복마을지킴이
“사소하고 정말 필요한 일은 손이 미치지 못하거든요. 그런 부분을 저희가 촘촘하게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탠드업] 이런 행복마을관리소가 현재 경기도 내 5곳이 있는데요. 이용자의 92.9%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힘입어 경기도는 올 하반기 17곳까지 늘립니다.
도내 21개 신청지역 중 현지 실사를 거쳐 고양과 부천, 평택, 광주 등 12개소가 선정됐습니다.
단독주택이 밀집한 주거취약지역으로 복지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입니다.
행복마을관리소가 17곳으로 늘어나면 복지서비스가 더 촘촘해지는 것과 더불어 1곳당 10명씩 총 170명의 공공일자리 창출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권금섭 / 경기도 자치행정과장
“행복마을관리소가 많이 설치돼서 도민한테 더 친절하고 행정이 다가서지 못하는 행정서비스를 도민들한테 제공하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경기도는 내년까지 도 전역에 행복마을관리소가 설치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영상편집 : 김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