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pipperoo77@gmail.com
2014.07.03
[앵커멘트] 민간이 운영하고,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이른바 공공형 어린이집이 경기도내 확대 개소됩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을 더 덜어줄 수 있게 됐습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선택하는 건 부모라면 누구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비싼 보육료가 걱정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인터뷰] 김미영 / 수원시 율전동
“보육료가 부담되는건 사실인데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까 시설이나 질의 향상, 수업하는 것에 대해서도 걱정되는 건 사실입니다.”
부모들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 이른바 공공형 어린이집.
우수한 환경의 민간운영 어린이집을 선정해 정원 규모에 따라 최대 월 875만 원의 정부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따라서 부모들은 보다 낮은 비용으로 수준 높은 시설의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한 부모들의 좋은 반응이 이어지자 확대 개소에 들어갔습니다.
7월 중 25개소를 추가 선정해 모두 444개소까지 늘리겠단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종목 / 경기도 보육시설팀장
“국공립 어린이집은 부지확보도 어렵고, 건립 비용도 1개소 당 15억 원 정도 소요돼 확충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경기도에서는 2011년도 7월부터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공형 어린이집 숫자를 늘려갈 뿐 아니라 사전 교육과 행정 지도를 강화해 관리도 철저히 하겠단 방침입니다.
공공형 어린이집이 확대되면서 도내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부담을 더욱 덜어주고 있습니다.
경기GTV 이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