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3.02.18
[앵커멘트] 미국 한 회사가 독점하던 고어텍스 소재를 도내 중소기업의 청년 CEO가 개발해 화젭니다.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이뤄낸 성관데요. 최창순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 회사가 지난 30여 년간 기술을 독점한 고어텍스
우리나라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했지만
한 중소기업이 소재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개발된 소재를 진공청소기나 공기청정기 등 여과 필터에 접목하면
오염물질을 99% 이상 걸러내면서 원가는 30% 이상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철 00업체 대표이사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 기술개발비가 소요되는 부분이 많은 부담이 되고요. 두 번째로는 기술개발이 완료됐다 하더라도 이것을 판매까지 이어지게 할 수 있는 자금력이라든가 여러 가지 여건이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필터 기술은 이미 재작년에 개발됐지만 상품화하기 위해서는
제품에 필요한 부수품 제작이 관건
판매가 확정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비용을 중소기업이 부담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도의 기술개발사업을 통한 지원은 결정적인 도움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승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사업관리팀장
“(도내 중소기업들은)연구개발이라든지 자금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의 해소를 위해서 경기도에서는 자체 재원을 투자해서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있습니다)”
이 업체가 작년 한 해에만 수출을 통해 올린 매출은 2억 6천 만원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수입단가 인하와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다양한 산업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GNEWS+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