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anchorkim713@naver.com
2015.04.22
[앵커멘트] 멀리 가지 않고도 자연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도심 속 텃밭인데요. 나만의 텃밭을 가꾸기 위한 사람들이 모여 도시텃밭 공동체를 만들었습니다. 김태희 기자입니다.
따스한 햇살아래 동네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정성스레 꽃에 물을 주고 상추를 따기도 합니다.
싱싱한 식물들을 보니 자연스레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이처럼 도시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요즘.
경기도는 함께 식물을 기르며 공동체 의식이 싹틀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도시텃밭 공동체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최선영/도시텃밭 공동체 참여자
"정말 아이들이 새싹이 한번 나오는 것을 보는 것 자체로도 감동을 받고 하는 부분이 크더라고요. 그 부분을 보면 저도 뿌듯하고 저도 함께 마음이 밝아지는 것 같은〮〮〮〮"
공동체가 교육프로그램이나 단합 행사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시텃밭 프론티어.
이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 텃밭 프론티어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인터뷰>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이 사업을 위해서 텃밭교육을 실시하고 코디네이터를 파견해서 제대로 도시농부 사업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고요. 사회적 경제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경기도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도시텃밭 프론티어는 다음 달부터 7월까지 매주 어린이 집이나 학교 복지 시설과 같은 텃밭이 있는 현장에 나가 텃밭 공동체에 관한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