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지 cheejiii@naver.com
2019.01.29
[앵커멘트] 설을 코앞에 두고 오늘 29일, 경기도 안성의 한 젖소농가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났습니다. 경기도는 시∙군과의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조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도의 한선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성 구제역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주재로, 긴급회의가 열렸습니다.
축산농가가 있는 경기도 내 17개 시∙군과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전파 속도가 빠른 만큼 엄격한 주변 통제를 당부하며, 예방 차원의 농가 점검을 주문했습니다.
[싱크] 이재명 / 경기도지사
“확진하는 절차를 거치고 사후처리도 중요한데, 안성이 아닌 지역들도 혹시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점검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경기도는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즉시 24시간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를 차려 비상태세에 돌입했습니다.
해당 농가 젖소 120마리는 살처분됐고 500m 안에 있는 9개 농가에 대해선 정밀검사에 들어갔습니다.
1천9백여 곳의 안성시 소재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는 구제역 백신접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싱크] 우석제 / 안성시장
“(확진농가) 3km 이내 86농가 4,275두가 있는데, 거기는 금일 중으로 예방 접종을 다 완료하는 것으로∙∙∙”
차량 소독과 더불어 이동 통제 등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는 경기도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고.
외부인 출입을 최대한 줄이고자 마을 모임 등도 자제시키고 있습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 영상편집 : 윤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