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2019.08.16
[앵커멘트] 지속적인 교류는 평화의 씨앗이 될 수 있죠. 경기도가 북한 더 나아가 동북아 농업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러시아 연해주에서 국제컨퍼런스를 열었습니다. 경기북부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산림녹화를 위한 개풍 양묘장 조성부터 평양 당곡리 농촌 현대화 사업, 황해북도 농자재 지원까지 북한과 다양한 농업교류 협력을 이어온 경기도.
경기도가 추후 남북 농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컨퍼런스를 열었습니다.
컨퍼런스에는 이화영 평화부지사, 이치범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 브론즈 러시아 연해주 정부 농업국장 등 한국과 러시아 중국, 일본의 농촌, 농업개발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남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경우 경기도와 북한의 농업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또, 중국과 러시아에서 북한과 농업 협력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싱크] 이화영 / 경기도 평화부지사
“북측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협력의 의지를 갖고 있다는 거죠. 관계가 조금만 더 개선되면 아주 빠른 속도로 남북경협이 이뤄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곳 연해주가 굉장히 중요한 곳입니다.”
경기도는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결과가 북한과 실질적인 농업협력사업으로 연결되도록 남-북-중-러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데 힘쓸 계획입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
뉴스제작 : 경기도북부청 , 영상취재·편집 : 김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