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 upih04@naver.com
2020.02.28
2월 마지막 주 경기도의 주요 소식 간추려 전해드립니다
이번 주 경기도의 핵심 뉴스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경기도의 행보’ 위주로 요약합니다.
-신천지 시설 353곳 14일간 강제 폐쇄…
월요일, 이재명 지사는 도내 신천지 종교시설을 강제 봉쇄하고 집회를 금지하는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비공식 카페나 공부방, 또는 간판이 아예 없는 곳까지. 경기도 자체 조사와 제보를 통해 신천지 시설로 의심되는 353곳을 폐쇄 조치했습니다.
-화요일 강제 역학조사…이 지사 신천지 과천 현장 지휘 ‘명단 확보’
다음 날은 더 초강경 조치가 취해져 초긴장 상태였습니다. 신천지 긴급 역학 조사가 이뤄졌는데, 이 지사가 직접 신천지 과천본부로 달려가 현장 지휘를 했습니다. 이를 통해 화요일 도내 신도 명단을 확보했습니다. 경기도 자료에 따르면, 도내 신천지 신도는 3만3,582명입니다.
-경기도 내 신천지 신도 수요일부터 이틀간 전수조사
전수조사는 사흘 내 마무리 하게끔 그야말로 ‘신속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저도 조사현장에 함께 취재 나가봤는데요. 조사단은 경기도 공무원과 신천지 신도로 구성 됐고요. 대구나 과천에서 예배를 본 적이 있는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지 등, 몇 가지 항목을 놓고 마치 전화 문진을 하는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감염 급속 확산…차단 전방위 총력전
대구시에서 코로나 확진자 병상 제공 요청도 있었습니다. 이 지사는 자신의 폐이스북을 통해 도민 분들께 의견을 묻기도 했는데요. 대구 민간병원의 일반 환자를 경기도로 보내고, 그 곳에 코로나 환자를 입원시키는 방안을 절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한편 경기도가 입수한 신천지 신도 명단 전수조사 결과도 금요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외 소식도 간단히 전해드립니다.
-농민기본소득 관련 조례 제정안 입법예고
이재명 지사의 역점 사업인 경기도 농민기본소득이 이르면 하반기 첫 지급될 전망입니다. 경기도가 관련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 GTX C노선 경기남부 연장, 경기도-화성•평택•오산시 맞손
경기도가 덕정~수원 노선으로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을 화성‧오산‧평택까지 연장되도록 하기 위해 해당 3개 시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 주 사이 코로나19 사태가 많이 심각해졌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주 그야말로 숨 가쁜 하루하루를 보내며 매일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극복을 위해 애 쓰고 있는 분들, 모두 힘내십시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경기도, 코로나19 대응…사회적기업 지원책 마련
-강제 폐쇄 신천지 시설 한눈에…경기도, 지도 서비스 운영
-경기도, 10개 시군에 외국인 주민 통역 서포터즈 운영
-도의회 폐회.. 임시회 일정 대폭 축소
-경기도의회, 24시간 어린이병원 조례 의결
-경기도 북부장애인복지센터 건립 본격화
-소상공인 피해 줄이기 안간힘…경기지역화폐 1450억 추가 발행
-중국 우환 3차 귀국자, 27일 국방어학원 퇴소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산림휴양시설 5곳 임시 휴장
-경기도, 임산부 직원 등에 재택근무 활용 지침
-스마트폰 앱으로 수사 증거물 ‘실시간’ 증명
-전국동계체전 폐막.. 경기도 ‘종합우승’ 18연패 달성
-경기도문화의전당, 3월까지 공연 취소‧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