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평택 신장근린공원 일대에서 제22회 ‘한미친선 문화 한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미국 간의 문화 교류와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평택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다.
행사는 크게 체험형 부스 프로그램과 무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부스에서는 영어를 체험으로 배우는 ‘영어 페스타존’, 한국과 미국의 음식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한미 음식·문화 체험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패밀리존’이 운영되었다.
무대에서는 개막식과 축하 공연, 다양한 무대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가수 민경훈(버즈), V.O.S, 자두, 마이티 마우스 등이 무대를 빛냈다.

평택시 신장근린공원에서 열린 한미친선 문화 한마당 포토존 ⓒ 강준모 기자
이번 행사에는 평택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인근 도시 주민들도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도 함께 어우러져 한미 우호의 장이 되었다.

기자가 영어페스타존에서 퀴즈를 진행 중인 선생님과 인터뷰하고 있다. ⓒ 강준모 기자
운영팀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해 생수를 제공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영어 페스타존은 영어를 체험으로 배우는 부스로, 인기 캐릭터 ‘사자보이즈’ 분장을 한 선생님이 영어로 퀴즈를 진행해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을 마친 참가자들은 코인을 받아 영어로 대화하며 간식을 구매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한미 음식·문화 체험존에서 선보인 텍사스 타코볼 포스터 ⓒ 강준모 기자

한미 음식·문화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다회용기에 음식이 제공되어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했다. ⓒ 강준모 기자
한미 음식·문화 체험존에서는 한국의 길거리 음식과 함께 미국식 음식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미군 부대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미국식 핫도그, 텍사스 타코볼, 스모어, 오레오 튀김 등 다양한 간식을 맛볼 수 있었다.
특히 ‘Deep Fried Oreo’(오레오 튀김)는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식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텍사스 타코볼’은 나초칩 위에 돼지고기볶음, 토마토, 사워크림을 올린 메뉴로, 전문 식당 못지않은 맛을 자랑했다.
무대에서는 초청가수 공연 외에도 한미 주제 퀴즈, 한미 메이크업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한미친선 문화 한마당은 평택시민과 주한미군, 그 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 속에서 교류와 화합의 의미를 되새긴 뜻깊은 축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