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더운 여름을 맞아 공공도서관에서 여름 행사 등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그중 과천에 위치한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의 두 가지 행사를 소개한다.
먼저, 8월 4일부터 13일까지 ‘찾아가는 작은 도서관 독서 프로그램 - 제이드자이 작은 도서관’이 있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주 2회,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작은 도서관은 아파트 단지 안이나 주거지역 가까이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더위를 피하기 좋다. 실제로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에 취재에 나선 기자도 이동 동선이 가까워 크게 더위를 느끼지 못했다.
이번에는 ‘책으로 떠나는 문화 탐험: 세계 명작 속 숨은 문화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졌다.
총 4차시로 진행되는 수업 중, 기자는 1차시 ‘서양 이야기에는 왜 마녀와 요정이 많을까’ 수업을 취재해 보았다. 소그룹 토의를 통해 만일 이야기에 마녀와 요정이 없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하고 발표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는다”, “주인공들이 어려움에 처한다” 등 여러 의견이 나왔다. 그 외에도 명작에 등장하는 마녀와 요정이 어떤 능력으로 주인공을 도와주고 성장시키는지 알아보았다. 서로의 느낌과 생각을 나누는 활기찬 분위기에 기자도 자연스레 수업 내용에 집중하게 되었다.

▲ 찾아가는 작은도서관 독서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 취재 중인 기자 Ⓒ 서율 기자
한편, 다가올 8월 11일에는 갈현동에 위치한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에서 ‘리딩 ON 경기 과천시 편’이 진행된다. ‘리딩 ON 경기’ 사업은 경기도 전역의 독서문화 확산 사업으로, 도내에서 독서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이다. 특히나 이번 과천시 편은 ‘무더운 여름, 도서관에서 즐기는 방학생활’이라는 주제로, 방학을 맞은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모두 참가할 수 있는 행사이다.

▲ 리딩 온 경기 과천시 편 홍보 포스터 Ⓒ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
프로그램은 총 5가지로, 북 큐레이션, 독서 필사 체험/ 책갈피 꾸미기, TEA & 책 페어링, 그리고 막대 인형극이 있다. 북 큐레이션 체험은, 어린이에게는 더위를 날려줄 오싹한 책을, 성인들에게는 휴가철 읽기 좋은 도서를 추천해 준다고 한다. 독서 필사 체험/ 책갈피 꾸미기 체험은 만들기 체험으로, 자유롭게 책갈피를 꾸밀 수 있고, 읽은 도서 중 인상 깊은 문장 한 줄 필사가 가능하다. TEA & 책 페어링 활동은 시원한 미숫가루를 마시며 여름 더위를 날리고, 자유독서를 하는 다감각 독서 활동으로, 신선한 경험을 선물한다. 당일 15시부터는 명작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을 유아 관람 전용 막대 인형극으로 공연한다. 8월 3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접수 완료된 유아 50명과 현장 입장 30명이 관람할 수 있다.
유난히 무더운 올여름,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지식과 독해 실력을 기르는 일석이조의 도서관 행사로 무더위를 ‘뻥’ 날려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