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피서를 떠나는 발걸음이 바빠지는 계절이다. 하지만 꼭 멀리 떠나야만 휴가일까?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서 책을 읽고 다채로운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가 우리 곁에 있다. 바로 안성시 아양도서관이다.

▲ 현대적이고 깔끔한 외관을 자랑하는 안성시 아양도서관 전경 ⓒ 오승훈 기자

▲ 쾌적하고 깔끔한 아양도서관 입구 로비 풍경 ⓒ 오승훈 기자

▲ 입구 왼편,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도 책을 볼 수 있도록 활용했다. ⓒ 오승훈 기자

▲ 도서관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음료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는 1층 오른편 카페테리아 ⓒ 오승훈 기자

▲ 책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아늑하게 꾸며진 1층 오른편 북카페 ⓒ 오승훈 기자
2020년 8월 18일에 개관한 아양도서관은 안성시에서 가장 최근에 건립된 공공도서관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 든든한 안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 ‘핫 낮에 북캉스’ 등 다채로운 어린이 프로그램이 진행된 2층 북캉스 강좌실 입구 ⓒ 오승훈 기자

▲ ‘북캉스’ 주제 그림책(왼쪽), 직접 만든 개성 만점 부채와 도서관에서 대여한 도서들(오른쪽) ⓒ 오승훈 기자
시원한 도서관에서 즐기는 이색 피서, ‘북캉스’
안성시 아양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무더위에 지친 초등학생들을 위해 ‘핫(hot) 낮에 북캉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그중 초등학생 3~6학년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모험섬’ 프로그램은 단순한 독서 교육을 넘어 아이들의 오감을 사로잡는 알찬 시간이었다. 김선화 강사의 진행으로 여름과 휴가를 주제로 한 이금희 작가의 창작 그림책 『건물들이 휴가를 갔어요』를 함께 읽었다. 건물들이 휴가를 간다는 발상 자체가 신기한 듯 어린이들은 저마다 상상력을 발휘하며, “오토바이나 자전거 등 교통수단이 휴가를 간다면 어떨까?”라는 기발한 주제로 생각을 나누는 독후활동을 이어 갔다.
“오토바이가 휴가 가면 배달을 못 해서 음식을 주문할 수 없어요”
“도시에 자동차가 없으면 더 시원해질 것 같아요”
아이들은 각자의 의견을 발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나만의 개성을 담아 부채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는 체험 활동이 진행됐으며, 활동의 마무리는 무더위를 단번에 날려줄 시원한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시식이었다.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만들고 맛보는 오감 만족 체험이 더해져 아이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야말로 ‘핫(hot)‘한 현장이었다.
김선화 강사는 “독서와 체험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하며 기념 촬영 후 ‘북캉스 체험’을 마쳤다.

▲ 도서관 방문객들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게시된 체험활동 안내판 ⓒ 오승훈 기자

▲ 아양도서관 여름 이벤트 ‘책 한 권, 시원한 바람’에 참여해 도서 대출 후 안내데스크에 제출하고 받은 기념 부채 ⓒ 오승훈 기자
다채로운 여름방학 특강으로 가득 찬 아양도서관
아양도서관은 이번 ‘북캉스’ 외에도 특색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한층 다가서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 운영된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텅드럼 클래식 교실> (초등 2~4학년, 8명) / 8.4.~20.(화,목) 16:30~17:30 (6회)
▒ <여름방학 손글씨 마스터 - 또박또박> (초등 1~3학년, 12명) / 7.28.(화), 7.30.(목) (2회)
▒ <여름방학 손글씨 마스터 - 반듯반듯> (초등 4~6학년, 12명) / 8.4.(화), 8.6.(목) (1회)
▒ <핫(hot) 낮에 북캉스 - 이야기섬> (초등 1~2학년, 12명) / 7.29.(수) 15:00~15:50 (1회)
▒ <핫(hot) 낮에 북캉스 - 모험섬> (초등 3~6학년, 12명) / 7.29.(수) 16:00~16:50 (1회)
이처럼 아양도서관은 어린이 대상 방학 특강뿐만 아니라 ‘방과 후 영어책가방’, ‘사피엔스 함께 읽기’ 등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책만 빌려도 기념 부채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아양도서관을 비롯해 인근 지역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미리 확인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도서관, 책 읽는 공간을 넘어선 복합문화공간으로
아양도서관은 쾌적한 열람실과 북카페, 강의실, 옥상정원 등을 두루 갖춘 안성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핫 낮에 북캉스’ 현장은 도서관이 단순히 조용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즐겁게 머물며 새로운 경험을 쌓는 소중한 배움터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멀리 떠나는 휴가도 좋지만, 올여름 남은 방학 동안 아이와 함께 손을 잡고 가까운 도서관을 찾아 알차고 시원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안성시 아양도서관 시설 및 이용 안내
[층별 안내]
• 3층 옥상정원
• 2층 사무실, 휴게공간, 다목적홀, 강의실, 영어체험동화마을
• 1층 안내데스크,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카페테리아
[운영정보]
• 휴관일: 매주 금요일 / 법정공휴일
• 운영시간
- 평일: 종합자료실 09:00~22:00 어린이자료실 09:00~18:00
- 주말: 종합자료실 09:00~22:00 어린이자료실 09:00~18:00
• 자료현황: 도서 17,044권 보유
• 전화: 031-678-0730
• 주소: 경기도 안성시 아양로 88
• 행사 신청 방법: 도서관 누리집 - 메뉴[문화행사] - [도서관 행사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