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4G 환경에서는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음식물쓰레기도 잘 활용하면 돈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아십니까?
악취를 내뿜는 음식쓰레기가 돈이 되는 신재생에너지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것 인데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음식물쓰레기에서 친환경연료인 메탄가스를 생산하는 새로운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음식물쓰레기처리비용 감축하고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날마다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

이렇게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만 연간 15조원에 이릅니다.

음식물쓰레기의 처리방법은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하는 방식이었지만 시설운영과 부산물 유통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음식물쓰레기로 청정연료인 메탄을 생산하는 방법에 대한 기술을 발표하고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음식물쓰레기에서 메탄이 생산되기까지의 과정은 크게 3단계로 나눠집니다.

먼저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해 분류한 후 효소를 첨가해 액체인 가수분해액으로 추출합니다. 당과 단백질, 지방으로 이루어진 가수분해액은 유기산균의 작용으로 유기산이 되고 마지막으로 메탄균이 이 유기산과 반응해 메탄가스로 추출됩니다.

이 방법은 기존에 음식물쓰레기를 발효시켜 메탄가스를 얻는 방법에 비해 메탄가스 생산을 최대 13일 정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문희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
“현재까지 음식물쓰레기는 오염물질로 인식되어왔는데 바이오에너지로 사용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 처리 뿐만 아니라 바이오 에너지 생산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1톤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경우 100m3양의 가스를 생산할 수 있고 이를 전기로 만들어 한국전력에 판매하면 1톤의 음식물쓰레기에서 51,000의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음식물쓰레기로 메탄을 생산하는 방법은 음식물처리비용 감축뿐만 아니라 친환경대체에너지 생산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녹색성장을 위한 도정정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Gnews+ 이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