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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겐 무료 세탁 서비스를 해주고,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활까지도 돕는 특별한 세탁소가 경기도에 만들어졌습니다. 경기도가 새롭게 시작한 사업인데 공동 브랜드를 걸고, 이 ‘착한 세탁소’ 곳곳에 뿌리 내릴 전망입니다. 자세한 소식, 최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헤이클린’이란 작업복을 입은 세탁소 직원이 차량을 타고 이불과 옷가지, 운동화 등 빨랫감을 수거하러 다닙니다.

동네 취약계층 가구나 자활 센터 등을 대상으로 무료 세탁 서비스를 해주는 것.
쉽게 말해 지역 취약계층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짜 세탁소입니다.
잠깐인데도 트럭에 세탁물이 한가득입니다.

(화면전환)세탁 공장에서는 쉴새 없이 대형 세탁기가 돌아갑니다.
기계가 다 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람 손이 꽤 많이 가는 과정.

전문 세탁기술이 보태져 말끔해집니다.

이곳 근로자는 현재 10여 명.
모두 이 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인 것도 여느 세탁소와 다릅니다.
[PIP]유영규/헤이클린 참여 주민
나 스스로 일을 하고 급여를 받아서 내가 받은 돈으로 쓰고 그런 것이, 상당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기서 배운 세탁 기능·기술을 습득해 앞으로 (세탁소를) 창업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작업장 마다 전문 세탁기능사가 배치돼 있어 일자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세탁소도 차릴 수 있도록 도와도 줍니다.

[인터뷰]전혜성/헤이클린 성남만남점 팀장
취약계층 같은 경우에는 저소득층 어르신들, 1인 독거노인들, 어린이, 한부모 가정 계층이시고요. 저희가 주민센터를 통해서 본인들이 원하실 경우 저희랑 연계를 해서 직접 수거·배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성남을 시작으로 올해는 안산과 구리, 수원까지 4곳에 개점했습니다.
경기도는 지역 취약계층의 취·창업 자활을 도우면서 무료 세탁 서비스를 동시에 해 보자며, ‘찾아가는 세탁소’로 아이템을 정하고 올해 이 사업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인터뷰]권문주/경기도 복지사업과장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 사업은 세탁 환경이 안 좋거나 신체적으로 세탁이 어려운 분들과 장마철 침수지역 도민들을 대상으로 세탁을 대신해 줌으로써 쾌적하고 위생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또 자활근로 사업으로 연계 추진하여….

취약계층을 돕는 이 착한 세탁소는 ‘헤이클린’이란 이름의 공동 브랜드로 간판을 달았고, 앞으로 경기도는 다른 시군으로 확산시킬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영상 취재 : 이효진, 영상 편집 : 윤지성






[자막]

1.성남시 상대원동

2.동네 취약계층 대상으로 공짜 세탁 서비스 실시

3.헤이클린 성남만남점

4.근로자는 지역 취약계층

5. [PIP]유영규/헤이클린 참여 주민

6.취약계층 취업 뿐만 아니라 창업 목표로 자활 지원

7.[인터뷰]전혜성/헤이클린 성남만남점 팀장

8.경기도, 올해 ‘찾아가는 세탁소’ 사업 처음으로 시행

9. [인터뷰]권문주/경기도 복지사업과장

10. ‘헤이클린’ 공동 브랜드…시군 확대 예정

11. 영상 취재 : 이효진, 영상 편집 : 윤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