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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영유아를 365일 24시간 맡길 수 있는 언제나 어린이집이 운영을 시작한 지 100일이 지났는데요. 그동안의 이용자가 1천5백 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긴급돌봄서비스로 양육부담을 덜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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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인 나운실 씨는 일하는 동안 셋째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애를 태웠습니다.
어린이집은 보낼 수 있는 자리가 없고, 조부모님도 연세가 많아서 맡기기 부담스러웠던 상황
이때 숨통을 틔워준 건 ‘언제나 어린이집’입니다.
[int] 나운실 / ‘언제나 어린이집’(하남시) 이용자
“기본적으로 아이를 다룰 줄 아시는 전문가 선생님들께서 봐주시는 거라서 너무 마음이 편하고요. 그리고 시간도 회사에 일이 생겨서 늦어진다거나 할 때도 그런 걱정 없이 계속 보육을 해주시니까 너무 좋습니다.”
경기도 언제나 어린이집은 이름 그대로 내 아이를 언제든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입니다.
지난 6월 문을 연 후 100일 만에 이용자 수가 1천529명을 기록했습니다.
365일 24시간 운영한다는 게 획기적이라는 반응을 얻으며 특히 맞벌이 부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int] 박두리 / ‘언제나 어린이집’(남양주시) 이용자
“시간제는 또 시간제약도 있고 미리 예약해야 되고 급할 때는 또 안되고 이랬었는데 언제나 어린이집이라는 제도가 있어서 확실히 편하게 일도 다닐 수 있고 마음 놓고 급할 때도 맡길 수 있어서 그런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int] 장유진 / ‘언제나 어린이집’(남양주시) 이용자
“현실이 희생이냐 커리어냐 그 둘 중의 하나의 길로에 솔직히 있었거든요. 지금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기관이 있다 보니 부담이 덜 되고 약간 희망이 보입니다.”
현재 부천과 남양주, 김포, 하남, 이천 등 5개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군 제한 없이 도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의정부나 시흥, 광주, 용인, 안산, 구리, 여주, 성남 등에서도 이용률이 높습니다.
[int] 강경민 원장 /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
“저희 어린이집은 현재 미사역 주변에 있기 때문에 되게 인접성이 좋은데 저희 하남시 학부모님 외에도 남양주라든가 또 용인이라든가 또는 최근에는 부천에서도 문의전화가 오신 경우가 있어요.”
도내 거주하는 6개월 이상 7세 이하의 취학 전 영유아를 둔 부모라면 가정양육이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3천 원이고, 언제나 어린이집이나 아동언제나돌봄센터로 신청하면 됩니다.
[int] 김현정 주무관 / 경기도 보육지원팀
“긴급돌봄서비스의 거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6월 5개소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 확대할 계획이며 틈새 없는 공보육 확충을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
경기도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한발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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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운실 / ‘언제나 어린이집’(하남시) 이용자
2.경기도 ‘언제나 어린이집’ 개소 100일 1,529 명 지원
3.365일 언제든지 돌봄서비스 이용 가능
4.박두리 / ‘언제나 어린이집’(남양주시) 이용자
5.장유진 / ‘언제나 어린이집’(남양주시) 이용자
6.부천, 남양주, 김포, 하남, 이천 등 5개 시군서 운영
7.시군 제한 없이 도민 누구나 이용 가능
8.강경민 원장 /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
9.6개월~7세 이하 취학 전 자녀 둔 가정 대상
10.이용요금 시간당 3천 원
11.김현정 주무관 / 경기도 보육지원팀
12.영상취재 : 이효진 이민준 영상편집 : 윤지성 CG : 김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