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 제공

지난 6일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B.I.G FORUM 2015’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대학생기자단, 경기콘텐츠진흥원 서포터즈, 파워블로거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빅데이터 사업상황과 추진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고 경기도 빅데이터 사업 담당기구인 ‘빅파이추진단’ 공간 투어를 진행했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빅포럼은 ‘빅데이터, 세상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빅데이터 관련 주제로 이뤄진다. 이번 포럼은 세미나, 채용 설명회,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과정 성과발표회 및 시상식, 전시회를 포함해 ‘빅데이터 거버넌스’, ‘개인정보보호’, ‘과학적 행정구현’의 주제로 나뉘어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호성 빅파이정책팀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빅데이터 분야의 최고 석학으로 불리는 토마스 데이븐 포트(Thomas H. Davenport) 미국 밥슨대학 교수를 비롯해 필립 유(Philip Yu) 칭화대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원장, 로스 영(Ros0s Young) 구글 디렉터 등 세계적 빅데이터 관련 석학과 기업인의 연사 참석여부가 최종 확정됐다”고 전했다.

◇경기도 빅데이터 사업 소개를 하고 있는 조호성 빅파이정책팀장. ⓒ김민형 기자

김형률 빅파이추진단장은 ‘2015 빅포럼’ 개최 배경, 산업 환경, 추진 계획을 전했으며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 참여했다. “이번 포럼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 단장은 “연사초빙에 대해 가장 신경이 쓰였다. 그냥 유명한 사람과 실제 도움이 될 만한 사람 중에서 고민을 했다. 이번 포럼에서 빅데이터와 관련된 분들을 연사로 초빙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인 빅데이터에 대한 지식들을 공부하고 오면 내용을 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 첫날 진행될 국제포럼은 ‘빅데이터 생태계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거버넌스’를 주제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데이븐 포트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남 지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도정 서비스, 막대한 비즈니스 기회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 빅데이터 이용시 개인정보 침해방지를 위한 감시와 견제 기능의 빅데이터 거버넌스까지 수용하는 글로벌 스탠더드 필요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지난 3월 개최된 ‘2015 보아보 포럼’에서 “빅데이터 독점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빅데이터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판교 빅파이센터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데이터를 통해 수많은 사업 기회와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다. 빅데이터 거버넌스에 대한 실험과 연구를 계속한 뒤 빅데이터 관련 포럼을 열겠다”고 전한 후, 이번 빅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김형률 빅파이추진단장이 포럼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같은 날 오후에는 트랙A와 B로 나뉘어 각각 ‘개방과 공유의 빅데이터 거버넌스’와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의 양립’의 두 가지 주제로 포럼이 이뤄진다.

14일에는 빅데이터 아카데미가 진행되며 ‘빅데이터, 사람의 마음을 읽다’라는 주제로 특별초청강연과 협회 초청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에는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최재봉 비즈인포그룹 대표, 오기자 굿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연사로 참석하며, 한국온라인광고협회 주관으로 ‘빅데이터 광고 비즈니스모델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이뤄진다.

또한 ㈜이지서티, ㈜솔리드웨어,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의 채용설명회도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도에서 실시한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과정 성과발표회 및 시상식이 마지막 날인 15일 열린다.

◇데이터신사업팀 소개를 하고 있는 최순동 팀장. ⓒ김민형 기자

누구나 쉽게 빅데이터를 접할 수 있도록 가이온, 프로이트, 지아이에스유나이티드, 티맥스소프트, 위세아이텍 등 14개 업체의 빅데이터 전시회도 예정돼 있으며 사주보기, 한의학 체질 감별 및 건강상담, MBTI 성격진단 등 일반 도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