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9종 위기징후 데이터 활용…도민 복지위기 집중 발굴지원

◇경기도는 올해 ‘2023년 제 1차 경기도 복지사각지대 기획 발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청


경기도는 올해 ‘2023년 제 1차 경기도 복지사각지대 기획 발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기초지자체와 연계되는 시스템으로 23년 제1차 복지사각지대 발굴 기간 중 위기가능 대상자를 기획·발굴하여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3월까지 건강보험료 체납 등 위기 징후 데이터를 포착해 ‘위기 도민·가구’에게 긴급복지 등을 지원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건보료 체납, 금융연체, 통신비 체납 등 총 39종의 위기 징후 데이터를 회차별로 점검해 복지 위기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가구를 발굴하고 현장 방문 및 자료 확인을 거쳐 필요성이 인정되면 그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한다.

맞춤형 지원내용은 ▲공적급여 신청안내(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 등) ▲서비스 연계 및 사례관리(대상자 욕구에 따라 복지서비스 연계,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선정) ▲민간자원 연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활용가능한 민간자원 최대 연계)등이다.

‘위기 도민·가구 기획발굴’은 2023년 1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되며 보건복지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23년 제 1차 운영기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2차부터 6차 기획발굴 대상·시기는 시군 담당자 현장 의견 수렴과 모의 자료 추출 등 적정성 여부를 판단해 진행한다.

도는 지난해 건강보험료 체납 가구, 중장년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기획발굴을 실시해 1만5,251명의 위기 가능 대상자를 발굴하고 방문 상담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공적 지원 1천121건과 민간 지원 6,507건을 지원했다.

앞으로 도는 위기정보 빅데이터 활용 기획발굴 제2차~6차 추진계획을 보건복지부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운영기간에 맞춰 2개월 간격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빅데이터 활용 기획발굴, 긴급복지 위기 상담 콜센터 운영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면서 “주변에 어려운 위기 이웃을 발견할 경우 주저하지 말고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010-4419-7722)과 콜센터(031-120)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2년부터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010-4419-7722)과 콜센터(031-120)를 병행 운영하면서 위기 도민에 대한 상담 및 제보를 받고 있다. 1월 18일 기준으로 885건에 대해 공적 및 민간 지원 등을 연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