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2021년 상반기 컨 물동량 대폭 상승
- 전년 동기 364천TEU 대비 24.3% 증가한 453천TEU 기록 -
□ 28일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 통계자료에 의거한 21년 상반기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452,536TEU)이 전년 동기(364,129TEU) 대비 24.3%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상반기 전국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전년 동기 14,376천TEU에서 4.6% 증가한 15,044천TEU를 기록했으며 증가율은 부산항 5.1%, 인천항 9.2%, 광양항 –7.2%, 울산항 –8.2%이고 그 중 평택항은 24.3% 증가하여 전국 5대 무역항 중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 평택항 국가별 컨테이너 처리 비중은 중국(38만 9,869TEU), 베트남(2만 2,656TEU), 필리핀(1만 8,181TEU)이 각각 86.2%, 5.1%, 4.0%으로 중국이 대부분 차지했다.
❍ 증감율에선 중국(30.0%)과 필리핀(14.1%)이 증가하고 있고 그동안 증가세였던 베트남(△6.6%)은 감소했다.
❍ 베트남 물동량 감소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도시봉쇄’장기화로 국내 대기업 현지 공장(삼성전자, LG전자 등)의 가동률 하락과 백신 접종 지연 등으로 분석된다.
❍ 공사는 평택항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 물동량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국과의 물동량 증가와 코로나19 특수에 의한 해운호황으로 판단했다.
❍ 특히 상반기에는 코로나 방역과 백신 접종 확대로 중국 공장들이 신속하게 생산 복귀하여 중국 시장이 다시 활성화된 것이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며, 그로 인해 평택항 주요 교역 항만들인 상해항(64.1%), 톈진항(50.5%), 연운항(63.9%)이 전년 대비 대규모 증가하였다.
❍ 또한 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글로벌 점프업 지원사업과 화물유치 인센티브 정책 등 중소수출화물유치사업과 평택항 포트세일즈 사업 등이 평택항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여진다.
❍ 더불어 지난해 말 중국 신규항로(경당항~웨이팡항) 추가 개설과 상해항 취항 선사의 대형 컨테이너선 투입, 주요 무역국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 등과 같은 원인들이 물동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지며,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