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중소기업 노후 제조설비 교체 지원으로 생산성 향상 지원
○ 시흥시-경과원, ‘리트로핏(노후 제조설비 개선) 지원사업’으로 제조기업의 노후된 설비 교체 및 공정 개선 지원
○ 수혜 기업 생산량 25% 증가, 검사비용 66% 절감 등 가시적 성과 달성
시흥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2022년 시흥시 리트로핏(노후 제조설비 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작년 총 8개 중소 제조 기업의 공정 개선과 노후 설비 교체 비용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리트로핏 지원 사업’은 기업의 열악한 작업환경 및 비효율적인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노후화된 설비·부품을 교체하는 데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인 ㈜보콜(콘택트렌즈, 김문열 대표)은 기존 수작업으로 콘택트렌즈를 분리하던 탈착공정에서 벗어나 ‘탈착 공정 자동화 설비’를 개발하였고, 이전 대비 일일 생산량이 25%가 증가하는 제품생산성 향상의 가시적인 효과를 달성했다.
또 다른 선정 기업인 신한EPS(주)(변압기 및 리액터, 안중산 대표)는 제품의 전수 검사를 담당하는 전류 측정 공정 개선을 위해 이번 사업에 지원했고, 데이터를 자동으로 입력하는 ‘측정 검사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검사자 2명이 9일간 소요되는 과정을 1명이 5일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되었고, 검사비용 또한 1회당 3,600원에서 1,200원으로 줄어 원가 절감의 효과를 거두었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제품의 생산량 증가와 작업자의 능률 향상으로 이어져 기업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흥시와 경기도 중소 제조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