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5개국 대사 초청
- 이슬람지역과의 경제․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계기 마련
경기도는 4월 27일 오전 11시 30분 수원시 이의동에 소재한 중소기업지원종합센터에서 이슬람지역과의 상호이해를 높이고 경제․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5개국 대사 초청, 경기도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중동 및 북아프리카 5개국 대사 초청은 경기도가 글로벌 인스피레이션(Global Inspiration)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그동안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지역과의 교류는 활발하지 못했다. 또한 한국에 대해 잘 몰랐던 중동․아프리카 지역 국가들도 한국기업의 활발한 진출과 한국제품의 수출 증대 덕분에 한국이 친근한 나라로 다가오고 있어 앞으로 경제․산업 교류뿐 아니라 인적․문화 교류의 증대를 통해 상호이해를 넓혀갈 수 있는 계기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H.E. Mohamed Reda Kamel El-Taify 이집트 대사, H.E. Abdulla Almaainah 아랍에미리트 대사, H.E. Mohamed Salah Eldin Abbas 수단 대사, H.E. Ahmed Bourzaim 모로코 대사, H.E. Hussein Rammal 레바논 대사 등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5개국 대사부부를 비롯 한국중동협회 한덕규 회장, 최진영 사무총장, Dr. Yousef Abd Al Fatah 한국외대 아랍어과 교수, Plaza I&C 송재욱 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대사 일행은 도내 대표기업 중 하나인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방문 경기도의 높은 산업수준을 현장에서 직접 관찰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문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두바이 등의 급성장으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그동안 공간적 거리나 문화적 차이 등으로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던 이들 지역과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월 30일 경기도를 방문, 김문수 지사를 접견했던 무함마드 엘-따이피 이집트대사와 압둘라 알-마이나 UAE대사는 경기도가 아직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지역과는 자매결연을 맺은 곳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들 지역과의 자매결연 추진시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5개국 대사 일행은 김 지사가 주관한 오찬에 참석해 환담을 나눈 후 이천으로 이동, 제4회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식에 귀빈으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