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센터장 정석기, 이하 경기FTA센터)는 19일 오후고양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화훼산업 FTA활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FTA를 활용해 고양시 특화사업인 화훼산업이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훼산업의 FTA 활용을 위한 주요 사항을 안내와 화훼수출 기업의 FTA 활용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 교환 등이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이루어졌다. 또 기관별 지원사업도 소개됐다. 회의는 자유토론과 의견 게시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석기 경기FTA센터장, 송세영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농산유통팀장, 고양시 농업정책과 담당자 및 화훼농가와 화훼수출업체 관계자 등 20명이참석했다.
정석기 경기FTA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가에게 FTA는 어려울 수 있고, 낯설은 단어이지만, 이제 FTA는 당면 과제로써, FTA를 이용하는 농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김건중 고덕원예무역 대표이사는 “지난해 한-EU FTA를 준비하며, FTA가 어렵게 다가왔지만, 인증수출자로 지정받으면서 수입자에게 약 12%의 관세 및 기타 가격적인 혜택을 제공하여, 수입자로부터 더 많은 오더와 함께 관계도 돈돈해 질 수 있었다”며 “FTA를 이용하면, 농가도 수출을 하는데 더욱 큰 국제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석자인 최은화 고양시수출장미연구회 회장은 “화훼수출의 경우 FTA로 인한 관세혜택도 좋지만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지역과의 거래시 유통비용이 많이 발생해 유통관련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금번 간담회를 공동 주관한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가까운 곳에 수출을 지원하는 FTA센터가 있다는 것을 기존에 알지 못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내 농가 및 수출입업체에게 FTA를 활용해 적극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다시 한 번 경기FTA센터에게 감사와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FTA센터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드러난 화훼산업의 수출 애로점을 개선하고 FTA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화훼산업의 수출을 증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와 고양시에도 금번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정리하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정석기 경기FTA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내 화훼수출 및 농가가 FTA를 올바로 이해하고 향후 화훼산업 강국인 콜롬비아와의 FTA체결에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FTA사업과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1688-4684)로 문의하거나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http://www.gfeo.or.kr)를 참조하면 된다.